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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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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송충이들을 어쩐다? 길었던...비도 참 많이 왔던 장마가 끝나고 나니 엄청 뜨겁습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 하시고...갑작스럽게 늘어난 코로나도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장마가 끝나고 오다가다 보니 앞마당 한켠에 있는 감나무 잎이 이상하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벌레가 먹어서...그런건가 했는데... 주말에 부모님 모시고 왔을때...어머니께서 송충이가 집을 지은거라고 하시네요~ 뭣이라고욧?!?!? 손이 닿는 곳에 있는 가지를 하나 꺾어 봤습니다. 꺾어 놓고 보니 정말 송충이들로 그득~ 합니다. 으악~~~ 징그럽~~~ 아우~ 징그럽습니다. 너무너무 많이 있네요... 꺾은 가지 하나당 저정도 있는 거니까... 손이 닿는 위치에 있어서 꺾은 것들이 한 10개쯤 되니...어마어마 하게 많은 거죠? 일단 꺾은건...다 불로 태웠답니다..
아침부터 불멍~ 얼마전에 여러 용도로 쓰려고 오일통을 가져 왔습니다. 2020/08/12 - [살아가는 이야기/오늘은?] - 불깡통(화로) 만들어 봤습니다. 드럼통은 너무 커서 오일통으로... 불깡통(화로) 만들어 봤습니다. 드럼통은 너무 커서 오일통으로... 월요일...오전 타임 내내 땀흘려 불깡통 만들었습니다. 카센터 동생한테 부탁을 해 놨는데...구했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오일통 세개 정도 준비 됐다구요~^^* 보통은 드럼통을 잘라서 만들던데 그 seraby.tistory.com 오일찌꺼기가 남아 있어서 불로 태워 봅니다. 마른 솔잎을 잔뜩 넣고...불을 지폈습니다. 화라락~ 잘도 타네요~ 솔잎은 잘 타긴 하는데 금방 꺼지기도 해서 나뭇가지도 몇개 꺽어서 넣었습니다. 오일 타는 냄새가...아주...별루입니다. ㅎ ..
마당 한켠 활짝 핀 부추 꽃 혹시 부추가 꽃 피운거 보신적 있나요? 생각보다 엄청 이쁩니다. 마당에 고구마를 심어 놓은 텃밭 한 쪽으로...부추가 막 자라더니... 어느 날 보니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쁘죠? 아마 저처럼 처음 보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보통 부추는...식용으로 먹는 채소로만 알고 있으니까요~^^* 한달 전쯤 제초제를 뿌려서 모든 풀들이 다 죽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뭔가가 나와서 또 풀이 나오는구나 했었답니다. 그런데 그게 부추였고...그냥 놔 두고 있었더니...어느새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전 처음 보는 꽃입니다. ㅎ 시골에 내려와서 있다 보니... 관심이 없었던 것들이 눈에 들어 오네요. 요거...부추 꽃...엄청 이쁜게 많이도 피었습니다. ㅎ
두부국을 끓여 봤습니다. ㅎ 안녕하세요...어제는 제가...목이 좀 따가운게 뜨끈한 국물이랑 밥을 먹고 싶었답니다.두부국을 끓여 봤습니다.늘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것만 먹다가 직접 해보려니...ㅎㅎ 재료를 준비해 봅니다.전에 먹고 반 남은 호박, 텃밭에서 따온 청양고추, 두부, 양파, 마늘, 대파, 새우젓, 계란...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재료들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냄비에 물을 넣고...계란과 대파, 새우젓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끓여 줍니다.팔팔 끓으면 새우젓을 넣어 간을 맞춰주면 됩니다.새우젓이 없으면 그냥 맛소금으로 간을 해도 될 것 같긴 합니다.헌데...맛이 다르니 가급적 새우젓만으로 간을 하는게 좋습니다.그리고...먹기 전에 한번 끓일때 계란을 넣어 줍니다.계란이 터지지 않고 잘 익게 해 줘야 좋습니다.계란이 익을때쯤..
텃밭에 상추를 다시 심기로 하고... 한동안 정말...쑥쑥 자라나는 상추에...어찌 할 줄을 몰랐습니다. 혼자 먹기도 정말 많은 양이었고...구차니즘에 잘 따서 먹지도 않았구요. 어찌 되나 그냥 놔뒀더니 완전 나무처럼 자란 걸 보기도 했습니다. ㅎ 2020/07/17 - [살아가는 이야기/귀어이야기] - 나무 같은 상추...ㅋ 말벌집 막고 나니 이젠 송충이가? 나무 같은 상추...ㅋ 말벌집 막고 나니 이젠 송충이가? 지난 주말 동안 장맛비가 왔었죠... 주말을 인천에서 보내고... 화요일 아침에 시골에 내려오니... 비바람에 크게 자란 상추들이 다 쓰러져 있네요. 텃밭에 상추 하나는 정말 잘 자랍니다. ㅎ 나무 seraby.tistory.com 해서 그냥 다 뽑아 버리고 텃밭에 아무것도 안심은 채로 두고 있었는데요... 요즘에 보니...풀만..
엇그제 본 신기한 광경(노을?석양?)...수평선 모습이... 엇그제 저녁 무렵... 친구집에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바닷가를 보니 완전 처음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거 보신적 있으신가요? 전 처음이라...완전 신기했습니다. 바다를 보며 친구집에 도착... 얼른 집 뒤편으로 가 봅니다. 저 멀리...하얗게 된 부분 보이시나요? 조금 크게 보면 요렇게 보입니다. 보통 수평선은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있는 듯 보이잖아요? 헌데...정확하게 하얀 선을 기준으로 나눠져 보입니다. 사진은 그냥 그런데...하얀 불빛이 나오는거 처럼 보였습니다. 아마 제일 밝은 부분엔 해가 비춰지는 듯 했습니다. 보시면 오른쪽이 더 밝고 선명하게 보이잖아요? 저~ 멀리는 구름이 없었나 봅니다. 저는 완전 신기한 모습이라...한참을 바라 봤었답니다. ㅎ
조선소에서 배를 만들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긴 장마에 비 피해 없으시 길 바래봅니다. 요즘 저는 집에서 한 5-60Km를 왕복해야 하는 조선소에 매일 가고 있습니다. 배를 어떻게 해야 잘 만들지...궁금한 것 물어 보기도 하고...의논도 해야 해서요. 몇 일 전...방문 했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제 배에 붙일 FRP들 이라고 하셨습니다. 부위 별로 재단을 해서 담아 놓으셨습니다. 요렇게 작업대에서 사이즈에 맞게 재단을 하시더라구요~ 이날 갔을 때는 전날에 재단해 놓은 것들은 비에 젖었다고 말리시고... 새로 재단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 후로 매일 찾아 가서 진척 상황을 봤었는데...형틀에서 크게 변화는 없었습니다. 어제 갔을 때 형틀에서 FRP 붙이기를 시작 하셨구요.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작업 중이셨습니다. 완전 신기한게... ..
최고운 유적 방문 안녕하세요...차장수입니다. 시골집을 오다 가다 보면 길거리에 최고운 유적이라는 푯말을 자주 볼 수 있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뭐지?? 라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해서... 한적한 어느 날...슬쩍(?) 방문해 봤습니다. 주차를 하고...돌계단 몇 개를 오르면 이렇게 넓은 잔디밭이 나옵니다. 돌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걸어 봅니다. 최고운유적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충남문화재자료 제145호로 지정된 유적지입니다. 최치원 선생이 이 곳의 아름다움을 시로 지어 병풍바위에 글씨를 새겨 놨다고 합니다.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 다고 하네요~ 소개문 뒤로 계단이 있어서 올라 봅니다. 돌계단 몇 개만 오르면 되는 아주 낮은 언덕(?) 입니다. 앉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