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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긴 장마에 비 피해 없으시 길 바래봅니다.
요즘 저는 집에서 한 5-60Km를 왕복해야 하는 조선소에 매일 가고 있습니다.
배를 어떻게 해야 잘 만들지...궁금한 것 물어 보기도 하고...의논도 해야 해서요.
몇 일 전...방문 했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제 배에 붙일 FRP들 이라고 하셨습니다.
부위 별로 재단을 해서 담아 놓으셨습니다.
요렇게 작업대에서 사이즈에 맞게 재단을 하시더라구요~
이날 갔을 때는 전날에 재단해 놓은 것들은 비에 젖었다고 말리시고...
새로 재단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 후로 매일 찾아 가서 진척 상황을 봤었는데...형틀에서 크게 변화는 없었습니다.
어제 갔을 때 형틀에서 FRP 붙이기를 시작 하셨구요.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작업 중이셨습니다.
완전 신기한게...
섬유 같은 건데 경화제를 발라주니 완전 딱딱하게 굳어 버리더라구요~
하루 이틀 더 지나면 FRP 성형은 끝날 듯 합니다.
튼튼하게 만들어 달라고...매일 조르고 있습니다. ㅎ
바닥하고 옆면하고...FRP 성형이 끝나고 나면...튼튼하게 해달라고 말해도 소용 없을 듯 해서요~
제 배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보러 가는 거긴 한데...매일 가려니...ㅡㅡ;;
그래도...될 수 있으면 매일 가보려고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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