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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귀어이야기

된장찌개 끓여봤습니다. 그리고 석양이 예쁜 해수욕장 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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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차장수입니다.

어제는...참...이것 저것 할 것들이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일단...오전에 정화조 청소를 했습니다.

얼마전 비가 엄청 오는 날...변기에 물이 안내려 가서...엄청...불편했습니다.

큰 볼일 보러 옆집으로 가는 불상사도...ㅡㅡ;;;

가끔씩 물이 안내려 가긴 하는데...하루 종일 안내려 갔던건 처음이라...

여튼...정화조 열어서 안에 있는거 퍼 갔고...흙으로 막혀 있던 곳도 치웠으니...나아지겠죠.

 

그러는 동안에...

저희 집에 한 두달간 머물기로 했던 개들도 이사를 갔습니다.

 

 

먼저 왔던 렉스라는 이름의 리트리버...

 

 

 

 

 

다음 날 왔던 흰둥이...이녀석도 리트리버인데...제가 이름을 모르네요...

이틀 만에...모두 다른 곳으로 이사 갔습니다.

정이 막 들려 하는데 이사를 가서...섭섭합니다.

주인 떨어져 있어서 짖기도 많이 짖고 울기도 했는데...

 

 

 

 

 

오후에 돌아보니...렉스는 제 집 뒤편...다른 집 마당 한켠에 묶여있구요...

짠~하네요~ㅎ

 

 

 

 

 

흰둥이는 어미 리트리버와 함께...해수욕장 한켠에 묶여 있더군요.

없던 것들이 있어서 신경이 쓰이기도 했지만...

있다가 없으니...허전합니다.

 

2020/07/23 - [살아가는 이야기/귀어이야기] - 집에...귀여운 개(리트리버) 한마리가 왔습니다.

 

 

점심이 지나 조선소에 들려서...사장님께 궁금한거 여쭤보고...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배 잘 만들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는 길에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서 마트에 들려 두부 한모 사가지고 왔습니다.

집에서 좀 쉬다가...

 

된장찌개 끓이기 도전합니다.

냉동실에 있는 소고기를 일단 뜨거운 물에 녹이면서 끓이고...

양파와 두부를 썰어서 넣어 줍니다.

텃밭에서 청양고추 따다가 넣구요...다진 마늘도 넣어 줬습니다.

된장을 풀어서 한참 보글보글 끓여 줬더니...

 

 

오~~ 제가 한거지만 정말 맛있는 소고기 된장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ㅎ

버섯이나 호박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ㅎㅎ 재료가 집에 없는 관계로...

 

 

 

 

 

혼자...저녁을 먹었습니다.

거의 늘...시골집에선 혼자 밥을 먹습니다.

 

오늘은...제 블로그를 보고 옆집에...손님이 왔습니다. ㅎ

옆집에 사시는 형님이 민박을 하시거든요~

 

2020/05/14 - [살아가는 이야기/귀어이야기] - 충남 보령의 한적한 해수욕장에 위치한 민박집 하나 소개해 드려요~

 

제가 뭔가...도움이 된거 같아서 뿌듯...합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하늘에 구름을 보니...노을이 예쁠것 같아서 바닷가로 마실을 나갑니다.

앞집에 오신 사장님 내외분도...어디 가셨나 했더니 바닷가에 계시네요~ㅎ

 

제 생각데로...정말 노을이 이쁘게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사진 찍고 있는데...앞 집 사모님이 자연스럽게 들어 오시길래...

저도 자연스럽게 찍었습니다. ㅎ

 

 

 

 

 

사진 찍은거 보내 드렸구요~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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