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귀촌 (108) 썸네일형 리스트형 처음 먹어본 양갈비...맛이 아주... 저와 담벼락 하나 사이로 살고 계시는 형님덕에 먹게 된 양갈비... 그 맛이 아주...최고였습니다. 특별한 양념을 더한 것도 아니고...그냥 양갈비... 후추 조금에 소금 조금 뿌린거 같은데요... 숯불에 잘 구워서 먹으니 아주...꿀맛이었습니다. 이게 또 갈비라...뜯어 먹는 맛 역시...좋았구요... 전 처음 먹은건데...양꼬치 먹을때랑은 또 맛이 다르더군요. 양고기라고는 양꼬치 둬번 먹은게 다였거든요~^^* 김치도 없고...마늘이나 야채도 없이... 양갈비와 기름장...소주와 맥주가 다였는데...엄청 맛나게 먹었습니다. 잘 먹는다고 형님이 한팩을 더 구워 주셨는데... 덕분에 이 맛있는걸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많이 먹으니 나중엔 조금 물리는 듯한 느낌도?? 형님...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배 가져와서 이것 저것 작업했습니다. 아...정말 한동안 시간이 어찌 지나는지 알수 없을 만큼... 이것 저것 신경도 많이 쓰고 일도 많이 했네요. 글을 올리는 걸 잊고 살 정도로...ㅡㅡ;;; 배는 이제 조선소에서 나와서 제가 있는 곳으로 가져 왔습니다. 그 동안 이야기를 해 볼까 해요. 지난 달 18일로 기억을 합니다. 일요일... 배에 전자장비라 불리는 것들을 장착 했습니다. 플로터, 무전기, 레이더 등등 플로터 16인치...기왕이면 큰거 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선택을 했는데요... 이게 무지하게 큽니다. 원래 놓고자 했던 곳에 실치 할 수가 없어서... 조선소에 돌아다니는 스텐 조각들을 용접해서 다이를 만들었습니다. 재단은 제가 하고 용접은 부탁하고... 나름 괜찮네요... 조금 흔들리는 것만 보완하면...원래 놓고자 했던 것 보다 .. 주꾸미와 갑오징어로 전 부치기 몇 일전에 동생이랑 오전시간 동안 배타고 낚시 다녀왔습니다. ㅎ 문어단지를 넣을 곳도 탐색할 겸 제철인 갑오징어와 주꾸미도 잡을 겸... 이날 나온 첫 주꾸미... 사진 찍는데 주꾸미가 움직여 버렸네요. ㅎ 외계 생물체 같이 생긴게 귀엽습니다. 바람도 적당하고...파도도 없고...오전 시간동안은 바다가 참 괜찮았습니다. 간간히 올라오는 주꾸미에 즐겁게 낚시를 했습니다. 문어단지 놓을 만한 곳도 확인 하고... 다른 포인트로 이동... 갑오징어는 좀 나오는데 주꾸미는 잘 안나옵니다. 먹을 만큼은 잡았기에...접고 철수... 그럭저럭 한끼 정도 먹을 만큼 잡았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낚시 다운 낚시를 해서 좋았습니다. 요즘 통...낚시 갈 엄두도 못내고 있거든요...ㅡㅡ;; 저녁은 동생 집에서 주꾸미와 갑오.. 너무 바빴네요...조선소에서 신조배 검사까지 마쳤습니다. 안녕하세요...차장수입니다. 한동안 글을 쓸 시간도 없이 너무 정신 없이 보냈습니다. 날짜가 어찌 가는지도...요일이 어찌 바뀌는지도 모르고요. 10월 4일엔 동생이랑 전남 고성을 거쳐 통영까지...문어단지를 사러 다녀왔습니다. 자기 차가 문제가 있어서 장거리 못 간다고 제차로 가자고 해서...하루 종일 운전만 했던 날이었습니다. 플라스틱을 재생해서 만든 문어단지...예전엔 흙을 빚은 자기로 만들어 쓴거 같던데...요즘은 플라스틱을 이용합니다. 잘 가라앉게 안에는 시멘트가 조금씩 채워져 있습니다. 시험삼아 조업을 해 본다고 300개 구입 했습니다. 거의 1톤 가까이 되는 무게입니다. 차가 브레이크가 살짝 밀리네요~ 고성에서 문어단지를 싣고...한 40여분을 달립니다. 통영항 입니다. 큰 배들이 정박 중이.. 짬낚시로 만난 주꾸미 점심 쯤 해서 바다로 나갔습니다. 꽃게 그물을 깔러 말입니다. 물론...아직 제 배가 나오지 않은 관계로...동생 배를 타고 나갔답니다. 한 서너시간 정도 열심히 그물을 깔았습니다. 오늘도 바다는 온통 주꾸미를 낚으러 온 낚시 배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더군요. 사릿물인데도 정말 많이도 나왔더군요. 주꾸미를 향한 낚시인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한 듯 합니다. ㅎㅎ 조업이 끝나고...동생이 잠깐 낚시 하자고 합니다. 그물 양망하면서 떼어 놓은 에기와 봉돌로 채비를 해 봅니다. 양망할때 보니 낚시 채비들 정말 많이도 올라 오더군요~ㅎ 한 40여분...낚시를 했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낚시에 굶주린 저에겐...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주꾸미도 만났고...갑오징어도 만났습니다. ㅎ 아직 실력이 죽지 않은.. 꽃게를 잡으러 바다로... 지난 주에 꽃게를 잡으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었습니다. 배를 하는 동생이 같이 나가자고 해서... 조선소에 다니느라 맘적 여유가 없어서 미루다가...한 3일 정도 같이 나갔답니다. 예정대로라면 이미 제 배가 나왔어야 하는데...ㅡㅡ;; 줸장...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며 바다로 나갑니다. 낮엔 뜨거워서 아직은 주로 밤에 작업을 합니다. 조금 더 지나면 새벽에서 아침에 작업으로 바뀌긴 하겠죠~ 조업 시작. 양망기가 돌면서 그물을 올리면 줄줄이 걸린 꽃게들이 올라 옵니다. 가끔씩 소라도 올라 오고...도다리나 장대도 올라 옵니다. 물론...썩은 물고기나 꽃게도 있구요. ㅡㅡ 대체적으로 잘 걸렸더라구요~ 집게발을 먼저 잘라주고 칼로 그물을 걷어 냅니다. 움츠렸던 꽃게들이 막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일을 하는 .. 배에 장착할 CCTV 구입과 배선 깔기 & 배 철 작업 CCTV 하나 구입했습니다.배에서 야간에 항해 할때 눈으로 보는 것 보다 조금 더 잘 보이긴 합니다.시야가 높기 때문에 낮에 항해시에도 도움이 되는거 같더라구요.HDD 없는 제품으로 카메라 두개 해서 약 15만원 정도에 구입을 했습니다. 카메라 두대와 본체 등등 구성품 모두 잘 도착했습니다.모니터는 어떻게 장착을 할지 아직 결정을 못했기에 벽걸이용 브라켓도 같이 주문을 했답니다. 오거 본체입니다.녹화가 필요할 경우엔 HDD를 장착하면 가능합니다.집에 여분의 HDD는 있으니...필요하면 장착하면 되고...4채널 입니다.요즘은 가격도 저렴하고 기능도 좋아서...괜찮은거 같습니다.배에 장착해 보고 괜찮으면 집에 하나 설치 해 볼까 합니다.인터넷 연결하면 실시간으로 볼수도 있다고 하네요. 카메라 연결...설명서.. 귀여운 강아지 영상 옆집에 식구가 늘었습니다. 아주 쬐꼬만 강아지 한마리가 왔네요. ㅎ 지난 주에 처음 만났을때는 눈치만 보고...잘 움직이지도 않던 녀석이었습니다. 일주일도 안지나 어제 다시 만났는데... 완전 딴판입니다. 이젠 사람도 잘 따르고 놀자고 장난치고 그러네요. 첨에 봤을때는 좀 짠~해보였는데... 지금은 밝아져서 다행입니다. 완전 장난꾸러기가 되었습니다. ㅎ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같이 놀았습니다. ㅎ 건강하게 잘 자라길~ 옆집에 형님이 워낙 잘 돌봐 주셔서...^^* 이전 1 ··· 4 5 6 7 8 9 10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