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귀어귀촌

(108)
된장찌개 끓여봤습니다. 그리고 석양이 예쁜 해수욕장 마실... 안녕하세요...차장수입니다. 어제는...참...이것 저것 할 것들이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일단...오전에 정화조 청소를 했습니다. 얼마전 비가 엄청 오는 날...변기에 물이 안내려 가서...엄청...불편했습니다. 큰 볼일 보러 옆집으로 가는 불상사도...ㅡㅡ;;; 가끔씩 물이 안내려 가긴 하는데...하루 종일 안내려 갔던건 처음이라... 여튼...정화조 열어서 안에 있는거 퍼 갔고...흙으로 막혀 있던 곳도 치웠으니...나아지겠죠. 그러는 동안에... 저희 집에 한 두달간 머물기로 했던 개들도 이사를 갔습니다. 먼저 왔던 렉스라는 이름의 리트리버... 다음 날 왔던 흰둥이...이녀석도 리트리버인데...제가 이름을 모르네요... 이틀 만에...모두 다른 곳으로 이사 갔습니다. 정이 막 들려 하는데 이사를 ..
스크린골프장 방문 옆집 형님이 엇그제...스크린이나 갈려? 하시길래... 따라 나서봅니다. 마침 무지하게 심심 하던 차에...ㅎㅎㅎ 이제 골프채 잡은지 몇일 지난...제가... 형님 따라서 대천에 있는 한 스크린골프장에 들어가 봅니다. 이용료는 낮에 4시 전에는 1만원...이후는 1.5만원 이라고 합니다. 이 형님한테 틈틈히 골프를 배우고 있는데요... 전 연습을 잘 안해서...실력이 안느네요~ㅎ 형님은 한 3년 치셨다고 하시던데...시원시원하게 치십니다. 저는 왤케...공이 안맞는건지...ㅡㅡ;; 역시나...자세도 좋고 잘 치십니다. 전 자세도 안좋고 공도 죽어라 잘 안맞습니다. ㅎ 둬시간 정도 골프 치고... 집에 오는 길... 전에 부터 형님이 맛있다고 하시던 중국음식점에 들렸습니다. 자장면 먹으러요~ 보통 단무지와..
집에...귀여운 개(리트리버) 한마리가 왔습니다. 동네에 형님이 기르는 개인데요... 한 두달 정도만 기를 장소를 제공해 달라고 하셔서...앞마당에 두면 된다고 어제 얘기를 했었습니다. 장소만 제공하고...먹이나 배변 치우는거나 모든건 형이 알아서 하는 조건입니다. 집 안에 두기엔 저도 신경쓰이고...형님도 제가 집을 비웠을때 들어 오기도 그렇고... 앞마당에 합의 하고... 두마리 가져 오기로 했는데...그 중에 한마리가 오늘 왔습니다. 비바람 몰아 치는 날...개만 한마리 가지고 와서 앞마당에 묶어 놓고 가는 형...ㅡㅡ;; 집은 저녁에 가지고 오신다고...쩝... 주인 없다고 얼마나 울고 짖고 하던지...온 동네가 떠나가는 듯 했습니다. 일보러 다녀오니...비바람에 개가...젖어서...측은해 보입니다. 해서... 집 대문 안쪽에 비가 들이치지 않는..
6짜 감성돔... 어제 어선 계약을 마치고... 항에 들려 배들 구경하고... 집에 와서 쉬고 있는데...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바다에 조업 나가는게 같이 가자구요... 요즘 친구는 대하를 미끼로 주낙을 하고 있습니다. 같이 바다로 나갔습니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오니...마음이 편안합니다. 원래 바다에 있으면 맘이 편해지고...즐거워지고 그랬는데...고민이 하나 사라져서 그런지 더 좋았습니다. 주낙을 걷기 시작합니다. 처음 걷은데선...오늘 내일 하는 농어 한마리 나왔습니다. 별볼이 없는건가??? 두번째 주낙을 걷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어마어마한 녀석이 올라 옵니다. 크기가 엄청나서...깜놀 했습니다. 그것도...귀한 감성돔이 올라 왔습니다. 대략 봐도 5짜 후반 내지 6짜는 되는 녀석... 그리고 세번째..
고민 끝에...배(어선) 계약 했습니다. 두달 넘게...배를 봐 왔습니다. 중고 어선도 여러대 봤고...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신조 어선으로 맘을 돌렸고 여기 저기 알아 보니... 허가를 미리 준비 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고... 한번에 다 할 수는 있으나 가격이 많이 올라 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나의 고민이 해결되면 또 다른 고민거리가 튀어 나오고...이런 일들의 반복이었습니다. 지쳐 가기도 했고...모든 것의 처음 과정인 배 선정 문제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포기를 해야 하는 건지... 워낙 없는 형편에 시작을 하니...고달퍼서...혼자 울기도...했었습니다. 힘들어도 경험이 남는다는 말을 들은거 같은데... 정말 어렵고 힘들었는데 좋은 경험이 된거 같기도 합니다. 여러가지...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배우는 기회이기도..
상추 정리하니 이제 고추가... 안녕하세요...차장수입니다. 인천 본가에서 일 보고...어제 시골집에 내려왔습니다. 내려 오면서 조선소에 들려서 사장님이랑 얘기 나누고...늦은 오후...집에 도착 했네요~ 짐들 정리 하고...주말 비가 왔었는데 텃밭이 괜찮은가...보니... 고추들이 아주 엄청 많이 달렸습니다. 일주일 전 쯤엔...여문게 없어서 따 먹으려다 말았는데... 맴지 않은 풋고추도 오이 수준으로 크게 자랐습니다. 많기도 엄청 많습니다. 전 거의 안먹는 건데...이걸 어쩐다?? ㅎ 빨개 질때 까지 놔둬야 하는건지...따서 지인분들 줘야 할런지...ㅎ 요건 제가 즐겨 먹는 청양고추입니다. 청양고추도 많이 달렸습니다. 밥 반찬으로 먹으려고 여문 고추 몇개 땄습니다. 당분간 고추는 안사 먹어도 될 듯 합니다. ㅎ 고추는 약을 줘야 한..
초복...닭볶음탕 하다가 냄비 태움...탄냄비 제거 방법은? 안녕하세요...차장수입니다. 어제가 초복...이제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었는데... 맛있는거 드셨나요?? 저는 어제 뭔가 특별난걸 해 먹고 싶어서...닭볶음탕을 해 봤습니다. 냉동실에 한참 전부터 자리를 차지 하고 있던 닭고기가 있었거든요... 이것 저것 넣고 하면 더 맛있겠지만...재료가 충분치 않은 관계로...또...사러 가기엔 읍내가...쫌...멀어요... 있는 재료 다 투하 해서 끓였습니다. 닭고기...청양고추...고추가루...마늘...양파...대파...모 요렇게 넣구요~ 확...한번 끓인 후...약불로 놓고 조리는데... 스멀스멀 느껴지는 탄 냄새... 냄비를 열어보니... 음...정말...잘도 탔더군요... 당황스럽네요. 이걸 어째??? 다행이...닭고기는 안타서...ㅋㅋ 일단 다..
나무 같은 상추...ㅋ 말벌집 막고 나니 이젠 송충이가? 지난 주말 동안 장맛비가 왔었죠... 주말을 인천에서 보내고... 화요일 아침에 시골에 내려오니... 비바람에 크게 자란 상추들이 다 쓰러져 있네요. 텃밭에 상추 하나는 정말 잘 자랍니다. ㅎ 나무인지...상추인지...당췌...알수가 없을 정도로...ㅎ 너무 크게 자란 상추는 억세서 먹기 나빠서...뽑아야 합니다. 요개...조금 더 여물면 상추씨가 나온다고 하네요. 정말 나무가 따로 없네요. 엄청 크게 자랐습니다. ㅎㅎ 아직 덜 자란 두세개? 정도의 상추만 남기고 나머진 제거 들어갔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기도 하고...풀을 그리 좋아하질 않으니...잘 안먹게 되네요~ 얼마전 부터 돌아 다니던 말벌이 사는 집 입구를 막아 버렸습니다. 뻥을 조금 치자면 얼굴이 100원짜리 만한 말벌입니다. 장수말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