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차장수입니다.
어제가 초복...이제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었는데...
맛있는거 드셨나요??
저는 어제 뭔가 특별난걸 해 먹고 싶어서...닭볶음탕을 해 봤습니다.
냉동실에 한참 전부터 자리를 차지 하고 있던 닭고기가 있었거든요...
이것 저것 넣고 하면 더 맛있겠지만...재료가 충분치 않은 관계로...또...사러 가기엔 읍내가...쫌...멀어요...
있는 재료 다 투하 해서 끓였습니다.
닭고기...청양고추...고추가루...마늘...양파...대파...모 요렇게 넣구요~
확...한번 끓인 후...약불로 놓고 조리는데...
스멀스멀 느껴지는 탄 냄새...
냄비를 열어보니...
음...정말...잘도 탔더군요...
당황스럽네요.
이걸 어째???
다행이...닭고기는 안타서...ㅋㅋ
일단 다른 냄비로 이동...
양념 다시 해서 끓여서 먹었습니다.
처음에 한게 타지 않았다면 더 맛있었을텐데...그것만 못하지만...
요것도 먹을 만은 했답니다.
소주도 하나 까서 같이 먹었습니다. ㅎ
밥은 다 먹었고...술도 먹었고...
이제...탄냄비는...
찾아보니 베이킹소다...콜라...식초...머 이런거 넣고 끓이라고 하던데...
낮에 콜라는 다 먹었고...베이킹소다는 없고...
있는건 오직 식초...
물을 넣고...식초 한 네 다섯 숫가락 넣고 끓였습니다.
그리고 자연적으로 식도록 놔뒀다가...
닦으려고 보니...
탄 자국들이 허물 벗겨지는거 처럼 일어나네요...
마술인가??? ㅋ
손가락으로도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수세미에 세제를 조금 뭍혀서...닦았습니다.
완전 깨끗하죠?
힘 하나 들이지 않고...탄 자국 없애고 나니...기분이 상쾌하네요~
이제...기억하세요...
탄 것들은 모조리 식초 하나만 있으면 해결 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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