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동안 장맛비가 왔었죠...
주말을 인천에서 보내고...
화요일 아침에 시골에 내려오니...
비바람에 크게 자란 상추들이 다 쓰러져 있네요.
텃밭에 상추 하나는 정말 잘 자랍니다. ㅎ
나무인지...상추인지...당췌...알수가 없을 정도로...ㅎ
너무 크게 자란 상추는 억세서 먹기 나빠서...뽑아야 합니다.
요개...조금 더 여물면 상추씨가 나온다고 하네요.
정말 나무가 따로 없네요.
엄청 크게 자랐습니다. ㅎㅎ
아직 덜 자란 두세개? 정도의 상추만 남기고 나머진 제거 들어갔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기도 하고...풀을 그리 좋아하질 않으니...잘 안먹게 되네요~
얼마전 부터 돌아 다니던 말벌이 사는 집 입구를 막아 버렸습니다.
뻥을 조금 치자면 얼굴이 100원짜리 만한 말벌입니다.
장수말벌이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날아 다니는 소리 조차 일반 벌들과는 확연히 다른...
소리가 들리는 것 만으로도...소름이 돋습니다.
흐리고 부슬 비가 내리던...엇그제...
실리콘이 간편할 듯 하여...잘 막아 줬습니다.
요긴 사랑채 지붕 아래...
요긴 안채 지붕 아래...
벌이 자주 드나 드는 건 저 안에 벌집이 있기 때문이겠죠?
입구를 막았으니...이제 안오길 바래 봅니다.
혹시나 다른 곳에 옮겨서 집을 지으면 속상할 것 같습니다. ㅎ
벌집을 막고...나니 안보이던 녀석...
송충이가 출현을 해 주시는 군요...
앞마당에 큰 감나무가 하나 있는데 그 주변에 몇 마리 돌아 다니는 걸로 봐선...감나무에서 떨어진 듯 합니다.
어른들이 감나무도 해충약을 줘야 한다고 하시던데...
또 일거리가 생겼네요...ㅡㅡ;;;
시골이라...정말...벌레?? 들이 끝이 없네요~
빨리 추워졌으면 좋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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