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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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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누나네 가족과 함께...어버이날을 보냈습니다. 엇그제...금요일쯤 인천에 올라 갈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요... 누나가 부모님 모시고 주말에 온다고 해서... 그러라고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제 아침에 일찍 출발 했다고 했는데 역시나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길이 막혔더라구요. 한 3시간 정도 지나서야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길 안막히면 2시간이면 충분한 거리거든요~ 여튼...전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가 있었고... 가족들은 황사로 대기질이 너무 않좋아서 거의 집에 계셨던거 같습니다. 바닷가 산책도 잠깐 다녀 오고...해루질도 안한다고...ㅎ 늦은 오후에 집에 와서 씻고...잠깐 쉬다가... 저녁을 매형과 함께 준비해 봅니다. 전 소고리를 굽고... 매형은 돼지고기를 굽습니다. 소시지도 빠지면 섭하겠죠? 원래는 안마당에서 바..
제 집에 제비가 집을 짓고 있습니다. 몇 일 전부터 제비가 눈에 띄게 보이길래...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헌데 엇그제 보니... 제비 입에 지푸라기가 물려 있더군요. 집을 짓는건가? 하고 찾아보니...ㅋㅋ 대문 안에 있는 가마솥이 난장판?? 입니다. 흙이랑 지푸라기들이 우수수 떨어져 있더라구요. 위를 보니... 요렇게 집을 짓고 있었더라구요. 요기가 살만 한지...ㅎㅎ 제비 두마리...저 녀석들인데요... 아마 제비 부부겠지요? ㅎㅎ 제비 집이 완성되면 집 밑에 판자 하나 대야겠어요. 이물질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요. ㅎㅎ 집 다 짓고 건강하게 새끼 낳고 살길 바래봅니다. ㅎ
봄이 왔으니...텃밭에 비닐을 새로 덮어 줍니다. 집 안마당에 있는 텃밭에 비닐을 새로이 깔았습니다. 작년에 상추를 너무 많이 심어서...ㅎㅎ 나무 같이 자라난 상추도 보고 상추꽃도 보고 했던 곳입니다. 겨울동안 비닐이 찢겨서 나풀나풀 거리길래 깔끔하게 새로 깔았습니다. 2020.07.17 - [살아가는 이야기/귀어이야기] - 나무 같은 상추...ㅋ 말벌집 막고 나니 이젠 송충이가? 나무 같은 상추...ㅋ 말벌집 막고 나니 이젠 송충이가? 지난 주말 동안 장맛비가 왔었죠... 주말을 인천에서 보내고... 화요일 아침에 시골에 내려오니... 비바람에 크게 자란 상추들이 다 쓰러져 있네요. 텃밭에 상추 하나는 정말 잘 자랍니다. ㅎ 나무 seraby.tistory.com 올해는 조금만... 딱 먹을 만큼만 심을 예정입니다. ㅎ 요기는 고추와 깻잎, 대파를 ..
오랜만에 찾아온 가족과 함께 보낸 주말... 원래 계획으로는 할 일들 마치고 오후 늦게 인천 본가에 가려 했던 지난 토요일... 아침 일찍 울리는 톡 알림음... 뭐지??? 하고 보니... 누나한테 연락이 왔더군요. 우리 보령에 가도 되나? 라며...ㅎ 그래서 잠깐 고민을 하다가 오라고 했습니다. 아침에 출발을 했는데...길이 많이 막혔다며 점심시간 다 되서 가족들이 도착했습니다. 누나네 가족과 어머니... 이번에 아버지는 스케줄이 안맞으셔서 못 오셨네요. 조용했던 집이 가족들 도착하고 나서 시장 저리 가라로 변했습니다. ㅎ 저는 할 일이 있어서...왔다 갔다 하며 일을 좀 하고... 매형이랑 누나가 마트에서 장을 봐 오고... 해가 저물면 바로 추워지는 시기라...일찍 저녁을 먹고자 차려봅니다. 가족들 모이면 역시 숯불에 고기 궈 먹는게 제일입니..
코로나 검사 받고 왔습니다. 눈은 또 왜 그렇게 오는건지...ㅡㅡ;; 어제는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보령시보건소에 다녀왔습니다. 날짜는 다른데...동선이 같다는 이유로...찝찝함에 예방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네요. 처음 검사를 받아 보는거라...조금 긴장도 되더군요. 보령은 여기...보령시보건소와 보령아산병원에 선별진료소가 있는 듯 합니다. 가까운 곳이 보건소라...통화로 상담하고 바로 검사 받으러 갔습니다. 선별진료소 안으로 들어가면 검사 전에 문진 같은걸 합니다. 왜 검사를 받냐? 증상이 있냐? 어디 사냐? 등등 신분증 없어도 인적사항만 확실히 알려주면 검사가 가능한 듯 했습니다. 상담이 끝나고 조금 기다리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긴 꼬챙이 같은걸 코에 아주...아주...깊~숙~히 박습니다. 아주...미치겠더군요. ㅡㅡ;; 고통스럽습니다. 비염이나 축농증 치료 받아 보신 분들..
LG 통돌이 세탁기 14Kg 장만 했습니다. 으...보령에 내려와 살면서...기존에 있던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지난주에 보니 세탁기가 맛이 간 듯하더군요.세탁 수조에서 물이 넘치는데도 안 멈추고 물을 계속 받구요...물이 배수가 안된 상태에서 탈수를 하구요...하...수위센서라 하는 부품이 이상이 생긴 건지...호스가 가끔 빠질 수 있다고 해서 세탁기를 뜯어서 확인도 해 봤는데 육안상 이상은 없었습니다.다시 해 봐도 증상은 똑같고...수위센서 하나 구입을 해서 교환을 해 볼까 하다가...세탁기 제조년월이 2001년 9월로 찍힌 걸 보고 포기했습니다.이제 어느 정도 수명이 다 된 거라 판단이 들더라고요.센서를 교환해도 얼마 안가 다른 부분이 고장 날 확률도 높을 듯하고요. 드럼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역시나 제가 이곳 시골에서 맘 편히 막 ..
지붕에 쌓인 눈이 만든 커튼...아흐...눈 좀 그만...ㅡㅡ;; 눈이 만든 커튼? 보신적 있으신가요? 지난 주... 12일... 조선소에 가서 배에 이것 저것 일을 좀 하고... 눈발이 날리길래 얼른 집에 왔습니다. 집에 도착하고 나니 기다렸다는 듯이 함박눈이 엄청 내리더군요. 아...진쫘... 녹을만 하면 눈 내리고 쌓이고...녹을만 하면 또 그러고... 이번 겨울은 왜 이리 눈이 자주 많이 오는 걸까요? ㅡㅡ;; 낮에 날이 좀 포근해서 차에...쌓였던 눈들이 다 녹았는데... 잠깐 사이에 눈이 또 쌓여 버렸습니다. 훔... 강원도도 아니고...눈 참 많이 옵니다. 눈 구경은 정말 실컷 하는 중입니다. ㅎ 다음 날 아침... 해가 뜬거 같은데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 오는게 밝지가 않습니다. 일어나서 밖에 나오니... 요렇게... 지붕에서 흘러 내린 눈이 그대로 밤새 ..
최강 한파에 바다는 얼고...캔음료수는 터지고...ㅡㅡ;; 몇 일전 눈이 내린 후로...정말 연일 최강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의 아침 기온이 거의 영하 20도에 육박하고...낮 기온도 영하 10도 내외를 유지하네요. 오늘부터는 차츰 기온이 오른다는거 같던데... 어서 날씨가 좀 따뜻해지길 바래봅니다. 엇그제는 조선소에 다녀 오면서 보니 바다가 얼었더군요. 뉴스에서 한강도 얼고 가로림만도 얼었다고 하던데... 제가 있는 곳의 바다도 얼었습니다. 춥기는 춥나 봅니다. 어렸을 때는 가끔 봤는데... 이렇게 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바다는 염분이 있어서 잘 안어는데... 얼음도 두껍게 잡혔네요. 추위 좀 물러가랏!!! 올해는 엄청 춥고 눈도 많이 내리고 그러네요. 집에 와서...들락 거리다 보니... 한켠에 쌓아둔 음료수 박스가 젖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