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15)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라방(고동) 지옥에 빠지다. 꽃게 금어기가 시작 되면서 인천 본가에 올라갔다가... 엇그제 화요일에 다시 시골에 내려왔습니다. 지난 봄에 열심히 주꾸미 잡는 동안 사용했던 어구를 손질해야 할 시기거든요. 후딱 해 버리고 싶은데... 막상 일을 시작하고 나니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 같은...안좋은 예감이 듭니다. 수요일...어제죠. 아침엔 배에 가서 이것 저것 확인도 하고... 어칸으로 사용하는 다라이 작업도 좀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소라방 작업 할 재료들 준비를 했답니다. 깨진 소라들 바꿔 줄 소라도 챙기고, 노끈과 리본도 알맞은 크기로 자르고... 혹시나 해서 뱀집게도 챙기고... 소라방 쌓아 놓은 곳으로 가서 작업을 합니다. 집으로 가져 와서 할까? 생각도 했으나... 가져와서 내리고 작업하고 싣고 또 가서 쌓고...일이.. 대부도 포도밭에서 순정리 주말에는 인천에 올라갔습니다. 아버지께서 주일에 대부도에 있는 포도밭에 일을 하러 가신다고 해서...같이 다녀왔습니다. 어업을 하느라 멀리 있어서 자주 못 가는데... 올라간 김에 일도 좀 도와 드리는게 좋을 거 같더라구요. 이날 한 일은 포도가지에 새로 나오는 순들을 정리해 주는 거였습니다. 이날은 비가 하루 종일 왔습니다. 비가림을 해 놨어도...우비를 입었어도... 옷은 젖더라구요. 포도나무에는 포도송이들이 아기자기 자라고 있었습니다. 빗물은 차가웠지만 계절은 이미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는 듯 합니다. 한동안 가지에서 나오는 새 순들을 정리해 주면... 어깨라 불리는 포도알들을 정리해 줘야 하고... 그게 끝나면 포도송이 하나하나 봉지로 싸 줘야 합니다. 농사도 일이 정말 끝이 없죠~ 포도 가지와 잎.. 1박2일 김장 담그기 날씨가 추워지면 집집마다 해야 하는 큰 일이 있습니다. 요즘은 안하는 집도 많긴 하던데요... 바로 김장입니다. 1년 먹을 김치를 담그는 일이죠. 절임배추를 이용해서 담그는 집들도 많던데... 그러면 정말 편할 것 같습니다. 저희집은...좀 많이 불편하게 김장을 합니다. 그런 불편한 김장을...지난 주말에 했습니다. 왜 불편한 김장이라 하냐면요... 일단 밭에서 배추를 뽑는거부터 해야 합니다. ㅡㅡ;; 올해 배추는 참 실하게...잘 자랐습니다. ㅎㅎ 그래서 나르기가 참 힘드네요. 무겁거든요. ㅎ 배추만 뽑는게 아니고 무우도 뽑고 파도 뽑고 손질도 해야 하고...할 일이 참 많습니다. 나르기도 해야 하구요. 배추를 이제 절입니다. 얼마 안되 보이나요? 저렇게 보이는게 한 15-17포기... 한 8줄에서 1.. 으~ 대부도에서 이틀간 포도 따기... 10호 태풍이 북상한다던 지난 주말에... 전 대부도에서 이틀간 포도를 땄습니다. 부모님 농사 하시는데 귀어 했다고 그냥 보령에 있기는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도와드리러 올라갔거든요. 농사가 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모든 일이 그렇지만요~) 토요일 아침...일찍 대부도에 도착... 얼른 밭에 가서 포도를 땁니다. 그냥 확 다 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터져서 못 쓰게 된 포도, 덜 익은 포도, 잘 익은 포도...모두 골라야 하기에... 봉투 하나 하나 까 보면서 작업을 합니다. 터진 따로, 잘 익은거 따로 분리하고 안익은건 다시 봉투 여며주고... 이거이거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더디고 지루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잘 익은 포도들이 모여 갑니다. 포도향이 .. 대부도에서 고추 따기...포도는 조금 더 있어야... 안녕하세요. 차장수입니다. 지난 주말엔 인천에...있었습니다. 부모님 핸드폰 바꿔 드려야 하는데...다이렉트샾에서 구매를 했더니 직접 개통을 해야 한다더군요. 개통도 해야 하고 데이터들도 옮겨야 하고 해서...올라 갔었습니다. 토요일에 볼일도 있고... 일 다 보고...내려 올까 했는데...주일날에 포도를 따야 할 것 같다고 하십니다. 그냥 내려오기엔 마음이 불편해서 일을 도와 드리러 대부도에 갔습니다. 포도밭에 가 봅니다. 밭 한켠에 있는 감나무...제가 완전 좋아하는 대봉 나무입니다. 지난번 태풍에 가지가 꺽였네요. 좋아하는 감이라 그런지 아깝습니다. ㅡㅡ;;; 포도를 봅니다. 맛있어 보이죠? 달달하니 잘 익은 포도입니다. 대체적으로 아직 포도가 덜 익었습니다. 이번 장마엔 비도 많이 왔고...지난 .. 대부도에서...포도밭에 비료 주기... 안녕하세요...차장수입니다. 월요일에...시골집으로 내려 가려 했는데... 어머니 병원에 모시고 가야 하는 일이 갑자기 생기고... 아버지는 갈비뼈에 금이 가신거 같다고 하고... 시골에 옆집 형님이 보내 주신 사진에 의하면... 비바람에 완전 난장판이던데... 심난은 하지만... 부모님이 편하셔야 저도 편하니... 이틀 더 있기로 합니다. 월요일은 어머니와 병원에 다녀 오고...기왕 더 있게 된 김에 사무실에서 마무리 일도 좀 보고... 화요일은...아버지 대신 일을 하기로 하고 대부도를 갔습니다. 비가 오전에 좀 많이 오긴 했는데...일은 해야 하니... 지난번에 봉투를 다 씌워놔서...크게 할 일은 없어서...다행?? 입니다. 엇...이글 쓰면서 사진 보니...봉투가 찢어진게 있네요~ ㅎㅎ 담에 바..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 지난 수요일... 비가 내리던날... 부모님과 대부도에 가서...포도밭에서 일을 좀 했습니다. 이번엔...포도송이에 봉지 씌우기 작업... 시작부터...이걸 언제 다 하나~~~ 하는 지루함이 밀려 옵니다. 즈그들 멋대로 자란 포도 송이들을 하나씩 봉투를 씌워야 하는... 지루하고 고단하고...머 그런 작업입니다. 포도송이가 너무 다닥다닥 붙은 건...알을 좀 솎아내는 작업도 같이 해 줬습니다. 익으면서 포도알이 커지면 터질 수 있기에... 그랬더니...일이 더 더딥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한 고랑씩 끝날때 마다...일이 점점 줄어 들고 있다는... 언젠간 끝나겠다는 희망이 보입니다. 포도알도 좋고 송이도 좋고... 날씨만 좋으면 올해 가을엔 맛있는 포도를 수확하게 될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저만 일.. 주말...등짝이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을 참으며...대부도 포도밭에서 포도 알솎음 지난 주일날에는... 대부도에 포도밭에서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일 했습니다. ㅡㅡ 부모님 일하신다는데...안오기도 그렇고...오기는 멀고...했는데...마음도 불편하고 해서 왔답니다. 포도밭에 가보니... 포도알이 많이 자랐습니다. 포도 송이도 탐스러워 보입니다. 이번에 한 작업은...포도 알솎음 입니다. 알솎음은... 요렇게...자란 포도 송이를... 포도 봉투로 싸기 좋게...그리고...포도가 익을때 터지지 않게... 익은 포도는 당도가 더 좋게...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포도 알솎음 한 후의 포도 송이입니다. 터질 것 같은 부위의 포도 알을 떼 주면 됩니다. 어정쩡한 자세로 하루 종일 작업을 했더니만... 허리도 아푸고... 특히나 등은...정말 찢어 지는거 같이 아팠습니다. 바닥으로 무수히 많..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