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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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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세지 볶음과 고등어찌개...그리고 자전거 어제는 저녁에 무얼 해 먹을까 하고 냉장고를 봤습니다. 음...전에 가족들이 왔을때 두고 간 고등어가 냉동실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 하고 있더군요~ 쉰 김치도 있고...고등어를 넣고 김치찌개를 해 먹기로 합니다. 두부도 날짜가 지나서 얼린게 있길래 같이...ㅎ 읍내가서 사온 양파를 넣고... 냉동된 두부를 잘라서 넣고... 고등어가 커서 반으로 잘라서 넣고.. 김치를 넣고...팔팔 끓였습니다. 그럼 맛있게 될 줄 알았습니다. ㅎ 날짜가 다 되어 가는 소시지도 후라이팬에 넣고... 양파 하나 다 썰어서 넣고... 대파랑 고추가루 좀 넣어서 볶습니다. 밥도...반찬도 다 했고...밥먹을 시간까지 여유가 남아서... 자전거를 타고 나왔습니다. 해가 저물어 가는 해수욕장을 왔다 갔다 하면서 잠깐 자전거를 타 봅니..
친구덕에 갑오징어 회와 꽃게탕을 먹었네요~ 엇그제... 시골에 얻은 집에 왔습니다. 일주일 전...가족들이 와서 초토화 되었던 상추밭입니다. 다시...무성하게 자랐네요~ 이렇게나 빨리 자라날 줄은...ㅎㅎ 엄청 빨리 자랍니다. 이것 저것 정리하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친구가 잡아 놓은거 먹게 같이 가자 해서... 근처 수산시장에 갔습니다. 갑오징어와 꽃게를 잡아 왔다 합니다. 꽃게 그물을 놓았는데...몇마리 안잡혔고...갑오징어 킁거~ 둬마리 잡았다 합니다. 힘도 들고 투자 비용에 비해 돈이 안되서 이번 봄 꽃게는 안할거라고...ㅎㅎ 잡은거 그냥 먹자 합니다. 갑오징어 회...를 처음 먹어 봤습니다. 예전에 강원도에서 오징어회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어봤는데... 꼬들꼬들한 식감이 좋았거든요~ 근데... 이 갑오징어는 더 꼬들 거리면서 단..
골프 연습장을 만들어 봤습니다. 귀어를 위해 얻은 시골집...옆집에 사시는 형님은 골프를 좋아 하십니다. 집 안마당에 그물을 걸어 놓으시고...연습을 자주 하십니다. 그러면서 심심해 하는 저를 골프 같이 치자고 꼬시는 중이셨습니다. ㅎ 심심하던 어느 날...저는... 집 한쪽에 안쓰는 각목을 가지고 와서...톱질을 시작합니다. 망치질도 하고...나사도 박고...하면서 골프 그물을 걸 틀을 만들었습니다. 골프채도 잡아 본적이 없는 관계로...ㅎㅎ 가로 3미터 세로 2.3미터...크게 만들었습니다. 공 튀어 나가면 안되니까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형님이 그물을 주셨습니다. ㅎ 그물망을 걸어 봅니다. 짜잔~ 허접하지만 완성했습니다. ㅎㅎ 아직 골프채도 없고 골프공도 없고...아무 것도 없습니다. ㅎ 중고로 쌈지막 한거 찾아 봐야겠습니다..
해충 퇴치를 위해 구입한 농약분무기(농약통)과 텃밭에 핀 청양고추 꽃 앞 마당에 잔디가 깔려 있고... 집 주변에 풀밭도 있고... 날이 좋아지니 모기들도 보이기 시작하고 각종 벌레들도 보입니다. 해서...집 주변에 약을 좀 칠까 하고...농약통을 구입했습니다. 기다리던 택배가 왔습니다. 종류가 참 많던데...가끔 쓸꺼라서...저렴이로... 그래도 상품평도 보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포장을 뜯어 보니... 음...어디다 쓰는 건지 알수 없는 부속들이...ㅎㅎㅎ 분사 노즐도 여러가지 들어 있네요. 맘에 드는 걸로 바꿔서 장착했습니다. 약간 조립도 해줘야 하는 물건입니다. 약을 뿌리기 전에 물을 넣고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한두 군데 물이 새는 곳이 있습니다. 상품평에 보니 조여야 할 곳 꽉 조이라고 하던데...ㅎㅎ 새는 곳 마다 돌려보니 너무 느슨하게 조여져 있었더군요~ 꽉...
배 짓는 공장(조선소)에 다녀 왔습니다. 아침 8시 출발해서... 배 짓는 공장을 다녀 왔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이 이것 저것 많이 알려 주셨습니다. 새로 건조 중인 배를 봤습니다. 3톤인데 크기를 크게 뽑았다 하십니다. 배 위에 올라가서 보니 넓고 좋습니다. 엔진은 트윈엔진으로 올라갈 예정이라 합니다. 배가 크면 하나짜리 엔진으로는 부족해서 250마력 두개 이상을 추천해 주십니다. 크면 안정감 있고 짐도 많이 실을수 있고...활용도가 좋습니다. 헌데...돈이 좀 드네요~^^* 요거는 같은 3톤인데...조금 작은 사이즈... 그래서 엔진은 하나 올라갈 예정이라 합니다. 300마력 하나면 충분하다고 하네요~ 얼핏 봤을때는 크게 차이는 안나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차이가 나긴 합니다. 요건 크게 짓는 배... 제가 중고 어선을 몇 대 보고 생각보..
내 집인데...말벌들이 집을 짓습니다. 엇그제... 흡사 덤프 트럭이 지나 가는 소리가...집 안마당에서 들립니다. 보니...말벌 킁거 두마리가...처마 아래에서 돌아 다닙니다. 저것이 혹시?? 집 지으려고 찾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 사라지길래...갔나 보다...했죠... 가족들이 사용했던 바베큐 화로를 옮기는데...머리에서 위잉~ 날개짓 소리가 들립니다. 위를 쳐다 보니...이건 또 다른 종류의 말벌이 집을 열심히 짓다가...저를 째리는게 아닙니까? 하~ 다른 처마를 보니...덤프 트럭 소리를 내던 말벌이...나무에 구멍을 뚫으면서 사각사각 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음...그냥 두면 안되겠다 싶어... 파리채를 손에 들고...조심조심 다가갑니다. 일반 벌은 잡아 봤어도...말벌은 처음이라 좀 겁이...ㅎ 다행이...한번에 때..
주말은 가족과 함께...즐겁게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지난 주말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는...누나네 가족이 제가 있는 시골집으로 놀러와서...씨끌씨끌 하게 보냈습니다. 가족이 와서 같이 있을 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보니... 오히려 가족이 떠났을때 허전함이 너무 큰...주말이었답니다. ㅎㅎ 금요일 밤 9시가 조금 넘어 저희 집에 도착을 해서... 저는 매형이랑 제가 낮에 만든 쭈꾸미김치전을 안주 삼아 막걸리를 한잔 했구요~ 쭈꾸미김치전 만들기는 요기에... https://seraby.tistory.com/176 조카들은 저녁을 션찮게 먹고 왔다고...라면을 끓여 먹고... 하여간 도착부터 씨끌씨끌 했습니다. ㅎ 몇일 만에 조카들 보니 너무 반갑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토요일 아침... 이 곳에 있는 저도 모르는....성주산자..
충남 보령에 있는 성주산 자연휴양림 방문 지난 토요일... 누나네 가족과 어머니와 함께... 충남 보령에 있는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다녀 왔습니다. 매형이...꼭 가야 한다고 해서...구찮음에도 불구 하고...ㅋㅋ 제가 지금 보령에서 살고 있는데...저도 몰랐던 곳을 어찌...알고 가자 하시는지...^^* 여튼...아침을 먹고...출발...한 20여분 걸렸을까요? 조용한 마을 처럼 보이는 곳을 지나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도착을 했습니다. 입장료 지불하고...안으로 들어와서 관리사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봅니다. 초입에 있는 큰...돌에 어머니라는 시가 있습니다. 눈물로 진주를 만드신다는... 그래서 어머니께 여쭤 봤습니다. ㅎ 나 : 엄마도 눈물로 진주 만들었어? 엄마 : 아니...왜? 나 : 저기 그렇다고 써 있길래...진주 많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