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누나네 가족과 어머니와 함께...
충남 보령에 있는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다녀 왔습니다.
매형이...꼭 가야 한다고 해서...구찮음에도 불구 하고...ㅋㅋ
제가 지금 보령에서 살고 있는데...저도 몰랐던 곳을 어찌...알고 가자 하시는지...^^*
여튼...아침을 먹고...출발...한 20여분 걸렸을까요?
조용한 마을 처럼 보이는 곳을 지나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도착을 했습니다.
입장료 지불하고...안으로 들어와서 관리사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봅니다.
초입에 있는 큰...돌에 어머니라는 시가 있습니다.
눈물로 진주를 만드신다는...
그래서 어머니께 여쭤 봤습니다. ㅎ
나 : 엄마도 눈물로 진주 만들었어?
엄마 : 아니...왜?
나 : 저기 그렇다고 써 있길래...진주 많으면 나 줌 달라궁...팔게~
엄마 : ...
ㅋㅋㅋ
전날에도 비가 왔고 이날 아침에도 안개비가 좀 내려서...
산책하는 길이 촉촉합니다.
방가로도 많이 있고...텐트를 칠수 있는 데크도 여러개 보입니다.
조카들과 장난도 치고...어머니와 얘기도 하면서 걸으니 좋습니다.
편백나무 숲을 걸으면 좋다고 해서...
약간의 언덕길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이곳을 먼저 들려 봅니다.
하늘로 굳게 뻗은 나무들이 웅장해 보입니다.
그리고 숨쉬면서 무심코 느껴진 편백나무 냄새...
아~ 편백나무 숲은 이런 냄새가 나는구나...
왠지 몸이 건강해 지는거 같은 느낌?
숲에서 어떤 냄새를 느낀건 처음이라...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텐트 데크로 보이는 평상도 있고...
누워서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의자(?)도 있습니다.
젖어 있지만 않았으면 잠깐 앉아서 눕고 싶었는데...
한 30분만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있습니다.
공기도 왠지 더 싱싱한 느낌이구요~
산책로...이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비에 젖어서 살짝 미끄럽기도 했지만 천천히 걸으니 좋습니다.
요기는 아마...지압 되라고 만들어진 길 같죠?
오솔길 같이...잘 만들어진 길을 따라 내려 왔습니다.
다른데 더 걸어 보자고...매형이 했으나...
모두...도리도리...해서...조금 더 둘러 보고 집으로 왔네요.
나중에 여유가 좀 생기면 다시 산책하러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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