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난 주말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는...누나네 가족이 제가 있는 시골집으로 놀러와서...씨끌씨끌 하게 보냈습니다.
가족이 와서 같이 있을 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보니...
오히려 가족이 떠났을때 허전함이 너무 큰...주말이었답니다. ㅎㅎ
금요일 밤 9시가 조금 넘어 저희 집에 도착을 해서...
저는 매형이랑 제가 낮에 만든 쭈꾸미김치전을 안주 삼아 막걸리를 한잔 했구요~
쭈꾸미김치전 만들기는 요기에...
https://seraby.tistory.com/176
조카들은 저녁을 션찮게 먹고 왔다고...라면을 끓여 먹고...
하여간 도착부터 씨끌씨끌 했습니다. ㅎ
몇일 만에 조카들 보니 너무 반갑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토요일 아침...
이 곳에 있는 저도 모르는....성주산자연휴양림에 가서 산책을 하고 왔답니다.
별로 가고 싶지는 않았으나...휴양림이라는 곳에 한번도 안가본거 같고...
조카들이랑 장난 치고 놀고 싶어서...^^*
성주산 자연휴양림 방문기
https://seraby.tistory.com/178
그리고 집에 돌아와...점심을 차립니다.
큰 조카가 삼겹살을 굽고...
누나가 새우를 굽고...매형이 키조개 관자와 오징어 버터구이를 하고...
거하게...먹게 상이 차려졌습니다.
으...저녁도 아니고 점심인데 이렇게 마니...차리다니...ㅎ
가족들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씨끌씨끌 하게 또 점심을 먹어 봅니다. ㅎ
모든게 다 맛있습니다.
행복합니다. ㅎ
밥을 먹고...조카들과 집 뒤편 해수욕장에 갑니다.
게들이 집을 참 이쁘게도 지었습니다.
어쩜...모래를 저렇게 만들어 놨는지...ㅎㅎㅎ
모양도 아주 다양합니다.
조카들이 신나게...소리 지르며 게를 잡아 왔습니다.
조개랑...조그만 소라도 하나 줏어 왔네요...
놔주고 오지 모할라고 가져 왔냐니까...저녁에 튀겨 먹을 거랍니다. ㅍㅎㅎ
그리고 전 점심에 막걸리를 먹어서 그런지...피곤해서 잠깐 잤습니다.
눈을 떳더니...이제...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다고...
매형이...제대로 바베큐를 하고 계십니다.
고기가 먹음직스럽게 익어 갑니다.
전에 친구가 주고간 쭈꾸미도...맛있게 무쳐졌습니다.
그렇게...또 한상이 만들어 졌고...
배부르게 저녁을 또 먹었답니다. ㅎ
집에 안마당이 있어서...요렇게 먹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저녁을 먹고...조카들에게...잡아온 게들 다시 놔주고 오라고 했습니다.
세마리만 튀겨 먹고 싶다고 하던데...ㅎㅎㅎ
너무 작다고...놔주고 오라고...^^*
가족들이 와서...제가 잘 키워 논 상추를 다 땄습니다.
양이 좀 됐는데...완전히 초토화가 됐습니다.
길러서 먹으니...더 부드럽고 맛있고...그러네요.
매형이 불멍을 하신다고...^^*
요거...나름 괜찮습니다. ㅎㅎ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많이 웃고 많이 먹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이른 점심을 먹고 간다고 하더니...일찍 간다고...ㅠㅠ
저만 놔두고...10시도 안되서 갔습니다.
아놔...ㅋㅋ
씨끌씨끌 하다가...갑자기 조용해 지니...그 적막감이란...^^*
예전에...할아버지 할머니께서...저희들 왔다가 가면...늘 적적허여...하셨는데...
그걸 제가 지금...느끼고 있습니다. 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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