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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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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조선소에서 배 작업하기. 조선소에 배를 올린지 20일 정도 지났습니다. 이제서야 제 배 작업을 진행하겠다고...ㅡㅡ;; 월요일부터 어제까지...몇가지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것만 아니면 인천에 갔을 때 몇 일 쉬었다가 오려고 했었는데... 전에 배를 가져 왔을 때... 옆에 있던 밧줄에 쓸려서 배가 많이 상했었습니다. 페인트가 벗겨졌는데요... 일단 요번에 직원이 다른거 작업할 때 전 페인트 칠 할 준비 작업을 했습니다. 먼저 까진 자리 샌딩을 했구요... 요기는 앞부분... 아후~ 얼마나 속상하던지요... 밧줄에 따개비가 붙어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더 까진 듯 합니다. 샌딩 후에 빠다를 개어 달라고 해서 빠다를 발랐습니다. 처음 하는 거다 보니 어렵더군요. ㅎㅎ 작업하는거 볼때는 별거 아닌 듯 보였는데요...막상 하려니...^..
배에 말뚝 교환 이것 저것 작업 할것들 마저 하려고 조선소에 배를 올렸습니다. 올린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 어제...처음 작업을 해 주시네요. 이 작업은 이번에 배 올려서 할 작업 리스트에 없던 건데요... 귀찮아서 안해 줄라고 하는거 졸라서...이거 먼저 했습니다. ㅎ 기존에 말뚝을 떼어 냈습니다. 저기를 오라말뚝이라 부르는거 같던데... 기존 말뚝은 조금 약하게 장착되어 있었거든요. 철판위에 용접하고 볼트너트 체결만 했는데... 이번에는 심는 말뚝으로 바꿉니다. 거의 모든 배들이 저렇게 작업 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떼어낸 기존의 말뚝... 오른쪽은 이번에 심은 말뚝입니다. 아래로 심는게 훨씬 튼튼한건 당연한거겠죠. 하...말뚝 심는 작업이 끝났습니다. 좁은 공간인데 신기하게 글라인더로 잘 파네시더군요. ㅎ 말뚝 ..
어제는 조선소에 배 올리고 양고기(프렌치랙) 먹고 오늘은 삼겹살에 돼지갈비 먹고... 원래 계획은 내일...월요일에 조선소에 배를 올리는 거였는데요... 아시다시피...오늘부터 날씨가 아주 않좋다는 예보를 봤습니다. 수요일까지는 바람도 불고 파도도 높고...그렇다고 합니다. 해서...일정을 조금 바꿔서 어제... 조선소에 배를 올렸습니다. 크레인을 불러서...올렸네요. 전에 정박해 놨을 때 밧줄에 쓸려서 까진 페인트도 다시 칠해야 하고... 양수기 파이프도 손봐야 하고... 엔진 다이도 수정해야 하고... 이것 저것 작업하려 일단 올렸답니다. 아직은 초보인지라... 배 운전하고 나면 무지하게 피곤(?) 합니다.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건지... 이번에도 동생 도움을 받아서 끌고 조선소에 들어 갔네요. 쩝... 집에 와서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피곤이 밀려 와서 쉬고 있는데... 옆집 형님한테..
배 가져와서 이것 저것 작업했습니다. 아...정말 한동안 시간이 어찌 지나는지 알수 없을 만큼... 이것 저것 신경도 많이 쓰고 일도 많이 했네요. 글을 올리는 걸 잊고 살 정도로...ㅡㅡ;;; 배는 이제 조선소에서 나와서 제가 있는 곳으로 가져 왔습니다. 그 동안 이야기를 해 볼까 해요. 지난 달 18일로 기억을 합니다. 일요일... 배에 전자장비라 불리는 것들을 장착 했습니다. 플로터, 무전기, 레이더 등등 플로터 16인치...기왕이면 큰거 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선택을 했는데요... 이게 무지하게 큽니다. 원래 놓고자 했던 곳에 실치 할 수가 없어서... 조선소에 돌아다니는 스텐 조각들을 용접해서 다이를 만들었습니다. 재단은 제가 하고 용접은 부탁하고... 나름 괜찮네요... 조금 흔들리는 것만 보완하면...원래 놓고자 했던 것 보다 ..
너무 바빴네요...조선소에서 신조배 검사까지 마쳤습니다. 안녕하세요...차장수입니다. 한동안 글을 쓸 시간도 없이 너무 정신 없이 보냈습니다. 날짜가 어찌 가는지도...요일이 어찌 바뀌는지도 모르고요. 10월 4일엔 동생이랑 전남 고성을 거쳐 통영까지...문어단지를 사러 다녀왔습니다. 자기 차가 문제가 있어서 장거리 못 간다고 제차로 가자고 해서...하루 종일 운전만 했던 날이었습니다. 플라스틱을 재생해서 만든 문어단지...예전엔 흙을 빚은 자기로 만들어 쓴거 같던데...요즘은 플라스틱을 이용합니다. 잘 가라앉게 안에는 시멘트가 조금씩 채워져 있습니다. 시험삼아 조업을 해 본다고 300개 구입 했습니다. 거의 1톤 가까이 되는 무게입니다. 차가 브레이크가 살짝 밀리네요~ 고성에서 문어단지를 싣고...한 40여분을 달립니다. 통영항 입니다. 큰 배들이 정박 중이..
배에 장착할 CCTV 구입과 배선 깔기 & 배 철 작업 CCTV 하나 구입했습니다.배에서 야간에 항해 할때 눈으로 보는 것 보다 조금 더 잘 보이긴 합니다.시야가 높기 때문에 낮에 항해시에도 도움이 되는거 같더라구요.HDD 없는 제품으로 카메라 두개 해서 약 15만원 정도에 구입을 했습니다. 카메라 두대와 본체 등등 구성품 모두 잘 도착했습니다.모니터는 어떻게 장착을 할지 아직 결정을 못했기에 벽걸이용 브라켓도 같이 주문을 했답니다. 오거 본체입니다.녹화가 필요할 경우엔 HDD를 장착하면 가능합니다.집에 여분의 HDD는 있으니...필요하면 장착하면 되고...4채널 입니다.요즘은 가격도 저렴하고 기능도 좋아서...괜찮은거 같습니다.배에 장착해 보고 괜찮으면 집에 하나 설치 해 볼까 합니다.인터넷 연결하면 실시간으로 볼수도 있다고 하네요. 카메라 연결...설명서..
조선소 들렸다가 인천으로...월곶에서 바라본 논현동 야경... 지난 주말 쯔음 해서 인천에 올라 갔습니다. 부모님께서 포도농사를 하시는데 주말에 주문 받은걸 따야 한다고 해서... 그냥 시골에 있을까 했다가...마음이 불편하여 금요일 낮에 인천에 갔습니다. 가기 전에...아침 일찍 조선소를 방문해 봅니다. 요즘 탈형을 하고 나서 배 만드는 진도가 빠르네요. 브릿지라 부르는 선실이 올라갔습니다. 브릿지 고정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파이프 작업도 같이... 갑판 보강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배 모양이 이제 제법 나옵니다. 제가 원하는 사항들 사장님이랑 의논하고 또 몇가지 부탁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인천으로 올라갑니다. 저녁 먹고...마실 겸 친구 만나러 월곶에 왔습니다. 이 화려한 불빛이 너무 그리웠던지 눈에 확 들어 옵니다. ㅎ 역시 시골과는 너무 다른 도시의 야경입니다...
배에 칠 할 페인트 사왔습니다. 지난주에 재고가 없다고 하여 주문만 하고 인천으로 갔습니다. 오늘 오후...페인트 가게에서 주문한 것들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네요. 후다닥...홍성으로 달려 갔습니다. 형광 페인트 4리터 두통, 형광 페인트용 신너 두통, 투명 우레탄 페인트 두통, 경화제 두통... 핫핑크로 칠하고 싶었는데 그런 페인트는 안나온다고 하네요. 조색을 해도 맞출수도 없고... 해서 주문한게 형광적색입니다. 다 챙겨서 조선소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내일 페인트를 칠할 예정인데 비가 오면 안한다고 합니다. 이런 색을 칠한 배가 없다고 하기는 하던데... 색이 이쁘게 나올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어선에 칠하는 페인트 보다 3배 정도 가격이 나가는거 같습니다. 탈형을 한후... 하루 하루...뭔가가 조금씩 달라져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