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개인신용대출과 중고차매매를 하고 있는 차장수입니다.
지난 주말에 친구와...충남의 소류지로...붕어를 잡고자 다녀왔습니다.
올해만...5번째? 6번째? 이곳을 패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물이 만수위에 육박하고 있어서...기대가 참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이제 날이 풀리고...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이라 그런지...
집에서 오전 8시즘 출발을 했는데...고속도로가 만땅입니다.
서해안을 타고 남양호를 지나는데요...저기...낚시꾼들의 차가...많이도 서 있네요...ㅎㅎ
두시간이면 가는 곳인데...세시간 걸렸네요...
이번엔 제방쪽에 자리를 해봅니다.
역시나...똥바람...불어 줍니다.
시간적 여유도 있고...천천히 자리를 잡아갑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 쉬면서 하늘을 봤더니...해무리??? 가 이쁘게 떠있네요...
이번에는 밤에 좀 편하게 자려고...
낚시의자 없이 텐트를 쳐봤습니다.
등받이가 없이 앉아 있으려니...더 힘드네요...
텐트도...중자라...편히 누울수도 없고...ㅡㅡ
계속 버티다가...결국 밤에 의자를 가져왔다는...쩝...ㅡㅡ;;
이번에도...25대부터 36대까지...총 10대...
수심이 많이 깊어져서...3미터 가까이 나옵니다.
같은 크기를 걸더라도 수심이 깊으면 손맛이 더 좋은거 아시죠??
기대가 됩니다. ㅎㅎ
풀숲에서...자꾸 부시럭 거려서 무쟈게...신경쓰였는데...이녀석이 주인공이었네요...
개구린줄 알았는데...자세히 보니 등에 혹들이 나 있는게...두꺼비네요... ㅎㅎ
해가 저물어 갈때쯤...볼일을 마친 친구녀석이 합류했습니다.
밤낚시 준비...
입질도 없이 똥바람만 불던 낮시간이 지나고...
가끔씩 붕어입질이 시작되는 밤이 왔습니다.
밤 10시반쯤??
친구랑 라면으로 저녁을 먹습니다.
오랜만에...낚시와서 먹는 라면이라...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ㅎㅎ
간간히 손맛을 보다가 새벽 두시쯤...잠이 들었네요...
그리고 맞바람이 불어오는 아침...
아침장 분위기가 무르익을때쯤...동네어르신께서 낚시좀 접어 달라고 하십니다. ㅡㅡ;;;
저수지 주변에 불을 좀 놓으셔야 한다고...ㅡㅡ;;
해서...아침 7시에...접었습니다. ㅠㅠ
제가 총...5수...친구가 1수...
만수위에 한껏 기대를 하고 갔는데...초라합니다.
월척 1수 포함 8-9치들이라...손맛은 좋았는데...아침장을 못본게 너무너무 아쉽네요...
아침장을 제대로 봤다면 몇마리 더 나왔을텐데...하는 아쉬움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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