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신용대출과 중고차매매를 하고 있는 차장수입니다.
몹시나 추웠던...지난 주말...홍성의 소류지로 낚시를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혼자서 다녀왔어요...시간들이 안맞아서...ㅡㅡ
길이 막혀서 생각했던 시간보다 늦게 도착을 했어요...
기상 여건이 썩 좋지 못했는데도...조사님들이 8분이 계시더군요...
덕분에...제가 앉고자 했던 좋아하는 자리는 못 앉았습니다. 덴장~ ㅠㅠ
여기 저기 둘러보다가...그나마 눈에 들어오는 자리에 셋팅을 해 봅니다.
22대부터 36대까지...총 10대...
수초가에 6대를 붙이고...맹탕으로 4대를...
자리 잡고 캔커피 하나 마시며...망중한을 잠깐 즐겼는데...어두워 집니다.
밤낚시 준비...
밤 9시면 바람이 잘꺼라는 예보를 믿었건만...
새벽 1시까지...바람이 불었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서...손시리고...얼굴 시린 밤시간을 보냈네요...
달은 또...어찌나 밝은지...렌턴이 필요 없을 정도였구요...반달인데...보름달 같았다는...ㅎ
새벽에 3시 좀 넘어서...입질이 아주 뜸해 지길래 잤습니다.
아침 6시 반까지...
눈을 떴더니만...온세상에 서리가 내려서리...하얗게 변했네요...
금방 해가 나오겠죠???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추워서요...
파릇파릇 했던 풀들도...서리때문에 기운도 없는 듯 보이구요...
손씻으려고 받아놓은 물고 얼고...
붕어를 유혹하기 위해 엄선(그냥 쏟아놓은)한 옥수수도 얼었습니다. ㅎ
이제 해가 나왔으니...
서리도 없어지고...풀들은 더 파릇파릇 해지고...등등...하겠죠??
근데 왜...또 정면에서 해가 뜨는 건지...ㅡㅡ;;
경험상 이 자린 왼쪽편에서 해가 떠야 맞는 건데요...
손도...얼굴도...타겠네요...ㅡㅡ;;;
그래도...따사로움이 느껴지는 시간이라 좋습니다.
간단하게...밥을 준비해 봅니다.
준비하는데 10분...
먹는데 1분...너무 빨리 먹어서 먹고나면 허무함이 밀려오는...즉석비빔밥...ㅋㅋ
좀 짜요~ ㅎㅎ
쓰디쓴...커피도...
따끈하게...한잔 말아서...마셔봅니다.
커피 마시는 잠깐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멍때리기~ ㅋㅋ
생각보다 일찍 터진 똥바람에...버티고 버티다가...철수합니다. ㅎ
케스팅도 안되서...30분 정도만 버텼어요...더는 추워서...ㅋ
추워서 움츠렸던 풀들도 다시 활기를 찾았네요...
차에다 짐들 다 옮기고...
쑥떡이 먹고 싶어 눈에 보이는 데로 쑥을 좀 뜯었습니다. ㅎㅎ
떡을 만들어 먹으려면 쑥이 많아야 한다고 어머니께서 하시던데...될려나 모르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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