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가 왔습니다.

이틀전...

드디어 시골집에 김치 냉장고가 왔습니다. 푸하하핳~~~

너무너무 좋습니다.

실은 제가 신거를 못 먹거든요.

근데 또 이 시골집에 있는 쥐똥(?)만한 냉장고는...

바로 한 김치를 열흘 정도면 푸욱 익게 만드는 고급(?)기술을 가지고 있답니다.

해서 본가에서 김치를 가져와서 넣어 두면 10여일만 지나면 신맛이 나는 김치로 변화를 시켜 줍니다.

일이 바빠서 본가에 못가면 할 수 없이 신김치를 계속 먹어야만 했었는데...

이제 안그래도 되서 너무 좋습니다. ㅎ

 

가격은 저렴이로...성능은 좋은거로...

나름 검색질 해서 구입한 삼성 김치냉장고입니다.

 

 

김치를 아삭하게 해 주는 아삭 모드도 있고...숙성모드, 구입김치모드, 저염김치 모드 등등

저에겐 쓸데 없는 모드(전 어짜피 표준모드만 사용할거니...)들도 많구요...

무엇보다 좋은건 양쪽 모두 냉동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거...

용량은 양쪽 다 해서 202L...저 혼자 사용하기엔 좀 크다 싶긴 한데요...

어짜피 한쪽은 냉동으로 사용을 할 예정이라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사분들이 오셔서 깔끔하게 설치 해 주셨구요...설명도 잘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보통 1주일 이상...2주 정도 되야 설치가 된다고 하더만...

구입하고 4일만에 받았습니다.

기사분이 처음에 전화 하셔서 많이 기다리셨죠? 하시길래...전...아니요? 했다는...ㅋㅋ

 

 

 

큼지막한 김치통이 4개...작은 김치통이 4개...총 8개의 김치통이 들어 있습니다.

집에 냉동실이 작아서 바닷일 하고 해산물들 가져오면 보관하기 어려워 이웃분들 그냥 드렸었는데...

이제 냉동 할 수 있는 공간이 넓게 생겼으니...

해산물들 저장해 놨다가 본가에 올라갈때 가져가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동시켜 보니 냉각기 돌아가는 소리가 미세하게 나기는 하던데...

그런 소리는 냉장고 마다 다 나는거니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조만간 본가에 가면 이번 김장에 담근 맛있는 김치들 가져와서 저장해 놓고 먹어야겠습니다.

어제 본가에 갔어야 하는 일 때문에 몇 일 더 있어야 해서...ㅡㅡ;;;

김치도 떨어졌고...찌개용으로 가져온 완전 신맛나는 묵은지만 있는데...

몇 일만 꾸욱 참고 먹으면 되겠네요. ㅡㅡ;;;

 

김치냉장고겸 냉동고가 와서...너무 좋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