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회를 떠 봤습니다. 우럭 광어 도다리 돌도다리(이시가리)

몇 일 전에 동생 집에서 오랜만에 회를 떠서 먹었습니다.

이 날 돌도다리라 불리는 것도 처음으로 먹어봤네요.

이시가리라고도 불리는 돌도다리는 꽤 단가가 나가는 고급 어종이라고 합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36816&cid=40942&categoryId=32582

돌가자미

회를 먹어 보니 살이 조금 단단한 느낌이랄까요?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쪼그리고 앉아서 #우럭 #광어 #도다리 #돌도다리 를 손질합니다.

잘 들지도 않는 칼...ㅡㅡ;;; 숫돌로 갈아 가면서...

도마도 작고 미끄럽고...하...

회 떠 보신 분들 아시죠? 연장에 따라 회 뜨는 난이도가 바뀐다는 사실을요~

좋지 않은 여건에 손질하고 포를 뜨려니...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포를 떴습니다.

힘들었습니다. ㅎ

 

 

 

대략 30여분 냉장고에서 넣어서 숙성시킨 포를 꺼내서 회를 썰어 봅니다.

얇게...회집에서 주는 식으로 써는건...별로라서...

 

 

 

깍뚝썰기를 했습니다. ㅎ

두툼하게 먹으면 얇게 먹는거 보다 더 식감이 좋고 맛도 있습니다.

전 그렇습니다. ㅎ

 

 

 

뭐...집에서 먹는데 특별 한거 있나요?

대충 있는거에 먹는 거죠~

그래도 맛있는건...다 아시죠?

친구와 동생과 한참을 떠들면서 술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음...회는 다 맛있었습니다.

처음 먹어본 돌도다리도...광어도...도다리도...

하지만 최고는 역시나 우럭이었답니다. ㅎ

얼마나 쫀득하고 단맛이 나던지...

제가 입맛이 싸서 그런지 몰라도...단가가 비싸다는 돌도다리 보다 우럭이 더 맛있었습니다. ㅎ

오랜만에 생선 손질하고 회도 떠 보고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