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귀어이야기

꽃게를 잡으러 바다로...

728x90
반응형

지난 주에 꽃게를 잡으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었습니다.

배를 하는 동생이 같이 나가자고 해서...

조선소에 다니느라 맘적 여유가 없어서 미루다가...한 3일 정도 같이 나갔답니다.

예정대로라면 이미 제 배가 나왔어야 하는데...ㅡㅡ;; 줸장...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며 바다로 나갑니다.

낮엔 뜨거워서 아직은 주로 밤에 작업을 합니다.

조금 더 지나면 새벽에서 아침에 작업으로 바뀌긴 하겠죠~

 

 

 

조업 시작.

양망기가 돌면서 그물을 올리면 줄줄이 걸린 꽃게들이 올라 옵니다.

가끔씩 소라도 올라 오고...도다리나 장대도 올라 옵니다.

물론...썩은 물고기나 꽃게도 있구요. ㅡㅡ

대체적으로 잘 걸렸더라구요~

집게발을 먼저 잘라주고 칼로 그물을 걷어 냅니다.

움츠렸던 꽃게들이 막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일을 하는 동안은 참 잼미있게 했습니다.

 

 

 

하나씩 둘씩...수조에 꽃게들이 쌓여갑니다.

 

 

 

저녁에 나가서 새벽에 입항 할 때까지 제 생각엔 꽤 많은 양을 잡은 듯 했습니다.

동생 말로도 괜찮게 잡은거라 합니다.

이제 저것들을 차로 옮겨서 새벽 위판을 하러 달려 갑니다.

가격이 괜찮게 나오기를 바라면서요~^^*

 

지난 이야기지만 이날 금액은 괜찮았다고 합니다.

같이 조업을 해서 양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았으니...다행입니다. 그쵸??

제 배도 나왔으면 저도 조업을 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ㅡㅡ;;

 

추석연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