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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꽃게를 잡으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었습니다.
배를 하는 동생이 같이 나가자고 해서...
조선소에 다니느라 맘적 여유가 없어서 미루다가...한 3일 정도 같이 나갔답니다.
예정대로라면 이미 제 배가 나왔어야 하는데...ㅡㅡ;; 줸장...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며 바다로 나갑니다.
낮엔 뜨거워서 아직은 주로 밤에 작업을 합니다.
조금 더 지나면 새벽에서 아침에 작업으로 바뀌긴 하겠죠~
조업 시작.
양망기가 돌면서 그물을 올리면 줄줄이 걸린 꽃게들이 올라 옵니다.
가끔씩 소라도 올라 오고...도다리나 장대도 올라 옵니다.
물론...썩은 물고기나 꽃게도 있구요. ㅡㅡ
대체적으로 잘 걸렸더라구요~
집게발을 먼저 잘라주고 칼로 그물을 걷어 냅니다.
움츠렸던 꽃게들이 막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일을 하는 동안은 참 잼미있게 했습니다.
하나씩 둘씩...수조에 꽃게들이 쌓여갑니다.
저녁에 나가서 새벽에 입항 할 때까지 제 생각엔 꽤 많은 양을 잡은 듯 했습니다.
동생 말로도 괜찮게 잡은거라 합니다.
이제 저것들을 차로 옮겨서 새벽 위판을 하러 달려 갑니다.
가격이 괜찮게 나오기를 바라면서요~^^*
지난 이야기지만 이날 금액은 괜찮았다고 합니다.
같이 조업을 해서 양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았으니...다행입니다. 그쵸??
제 배도 나왔으면 저도 조업을 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ㅡㅡ;;
추석연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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