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날씨가 좀 선선 했던...빗발도 약간 있던 날이었습니다.
수협에 귀어자금 신청건으로 견적서 가지고 갔는데...당일에 시원한 대답을 들을 수 없어서...심난 했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집에 고양이 한마리가 멤돕니다.
이상해서 몇일 간 지켜 보니...보이지 않는 나무 창고 안에 새끼를 낳은 듯 합니다.
새끼 고양이 소리를 들었거든요~
해서...소세지 한조각 줘 봤는데...금새 먹길래...
좀 많이 줬습니다.
집에서 잠깐 잠들 었다가 깨 보니...다 먹었더군요~ ㅎ
오후에...
심난 한건 심난 한거고...해야 할 일은 해야 겠기에...
빗발이 간간히 오는데도...밭을 갈고자 나왔습니다.
기존에 양파가 심어져 있던 곳인데요...
일주일 전에 뽑으셨더라구요~
양파 뽑고 난 후에 제가 이용하기로 한 곳이라...
양파 뽑은지 일주일 만에...풀이 이렇게 뒤덮을 수가...ㅡㅡ;;;
집에 쓸만한 연장이 없어서...
거의 삽 하나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고랑도 새로 만들고...두둑도 새로 하고...흙들도 한번 다 갈아 엎었습니다.
힘들었어요~
사진 정면에 보이는 집에 사시는 형님이 형님댁 잔디 깍으시면서...
제 앞마당 잔디도 깍아 주셨습니다.
뒷집 어르신은 형님 예초기 사용법 알려 주신다면서...같이 마당에 잔디를 깍아 주시네요~
두분 모두...감사했습니다. ^^*
저도...밭에 풀이 자라지 말라고 비닐까지...깔끔하게 덮었습니다.
아우...그냥...
완전 깨끗...깔끔...합니다.
완전 시원~~~ 합니다. ㅎㅎ
저녁은...
옆집 형님이 주신 큰 소라를 삶아서...
잘게 썰어서...양파와 함께...버터에 볶았습니다. ㅎㅎ
버터에 볶은건 다 맛있는데...
요건 살짝...싱겁긴 했습니다.
간을 좀 할 껄 그랬나 봅니다.
냉동실에 고기가 남은게 있고...
냉장실엔 날짜가 살짝 지난 두부가 있고...
김치찌개 끓였습니다. ㅎ
해서 요렇게...
두가지 메인 반찬을 만들어서...
맛나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음 날...
점심때쯤...인천에서 친구가 놀러 왔습니다.
어머님 계시는 곳에 가는 길에...점심이나 먹자고 왔네요~
친구랑 대천에 콩국수 먹으러 갔는데...문 닫아서...
중식으로 해결 했습니다.
요기는...대천해수욕장 입니다.
이날...날이 꽤 뜨거웠었는데요...
개장 전인데...해수욕장을 찾은 분들이 좀 있네요...
친구가 대천해수욕장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길래...들려봤습니다.
점심 먹고...친구는 가고...
저도 정리하고...인천 집으로...올라 갔습니다.
안가려고 했었는데...쩝...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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