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망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직 이른 콩국수 먹었네요.ㅎ 깃망 보수 작업 하고... 오늘은 바다 상황도 별로고... 집에서 깃망 보수 작업을 했습니다. 어제까지 걷어온 깃망들... 두달여간 바다에 있었더니 망가진 것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깃망의 중심을 잡아주는 쇳덩이...그걸 튼튼하게 잡아 주는 테이프... 바다에 있는 동안 갈라지기도 하고 터지기도 했네요. 다시 테이프로 튼튼하게 고정해 줬습니다. 바람에...파도에...뜯어진 깃발... 바다에서 조업을 하면서 임시로 케이블타이로 고정을 해 뒀었는데... 다 뜯어내고 타카로 재작업을 했습니다. 차로 두어번 실어와서 작업하고 야적장(?)에 가져다 뒀습니다. 깃망을 새로 만드는거 보단 훨씬 빨리 끝나네요.ㅎ 점심엔 콩국수를 먹고 왔습니다. 폭우와 우박이 잠깐 내렸던...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어서 그랬는지... 콩국수를 맛있게는 먹었는데 먹고 .. 어제까지 해서 소라방(고동) 철수 작업은 끝 다음 주 화요일...5월 11일부터는 주꾸미 금어기가 시작됩니다. 해서 그 동안 바다에서 주꾸미 잡는데 사용했던 어구...소라방을 철수 하고 있습니다. 근데 날씨가 받쳐주질 않아서 마음만 급해지고... 지난 주에 이틀... 이번 주에 삼일... 어제를 마지막으로 눈에 보이는 소라방 철수는 끝났습니다. 이렇게...한 묶음에 80개씩 추려서 철망합니다. 하...이 작업은 혼자 하려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고... 거기다 파도는 얼마나 치는지...바람도 많이 불고....ㅡㅡ;;; 소라방 안에서 기어 나온 주꾸미들... 진짜 누군가 저렇게 돌아다니는 주꾸미들 줏어만 줘도 일이 수월할 것 같았다니까요~ㅎ 소라방 바다에서 빼랴...80개씩 묶으랴...돌아다니는 주꾸미 줏으랴...소라방 묶음 옮겨 쌓으랴... 일이.. 깃망을 또 만들어야 할 것 같아서...쇳덩이와 대나무 사왔습니다. ㅡㅡ;; 바다에 주꾸미 조업을 위해 고동을 깔고 나니... 깃망이 이제 10여개 남았습니다. 2020.12.21 - [살아가는 이야기/귀어이야기] - 깃망 작업을 시작...희땡이(스티로폼 부자) 만들기 깃망 작업을 시작...희땡이(스티로폼 부자) 만들기 어선들 마다 깃발을 싣고 다니는거 보신적 있으시죠? 그 깃발들은 어장을 표시하는 용도로 사용이 됩니다. 배마다 서로 다른 색의 깃발을 사용하는데요... 어장에 깃발 표시를 안하면 어장실명 seraby.tistory.com 주꾸미 시즌이 끝날 때 까지 바다에 제 영역 표시한 깃망이 남으면 재활용이 되겠지만... 일부는 분명히 없어질 겁니다. 배들이 오가다 치기도 하고 바람에 파도에 분실도 되고...누군가 자르는 사람도 있다 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바다에 깃망 .. 틈틈히 깃망 만들어 봅니다. 깃망 만드는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네요. 스티로폼 만드는 것도 오래 걸리고...ㅡㅡ;; 요즘은 틈틈히 대나무 만들고 있습니다. 쩝... 깃망대로 사용할 대나무 입니다. 아래쪽에 쇳덩이를 테이프로 고정해 주고... 밧줄을 이용해서 위 아래 고리를 만들어 주면서 묶어 줍니다. 매듭이 좀 헷갈리긴 하는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작업장이 좀 작아서 대나무 반은 밖으로 빼 논채 작업을 했답니다. 얼마전에 난로를 사 와서 따뜻하게 작업 할 수 있어 좋습니다. ㅎ 익숙치 않은 작업이라 시간이 좀 걸리네요.^^* 완성된 대나무들 입니다. ㅎ 아래쪽 쇳덩이는 철근을 자를 것들인데... 고물상에서 판매를 합니다. 왼쪽은 완성...오른쪽은 이제 줄 작업 해야 합니다. 저기서 끝이 아니고... 줄 작업 끝나면 깃발 .. 깃망 작업을 시작...희땡이(스티로폼 부자) 만들기 어선들 마다 깃발을 싣고 다니는거 보신적 있으시죠? 그 깃발들은 어장을 표시하는 용도로 사용이 됩니다. 배마다 서로 다른 색의 깃발을 사용하는데요... 어장에 깃발 표시를 안하면 어장실명제에 어긋나는 행위라 과태료가 부과가 될 수도 있답니다. 저도 이제 어장을 해야 하기에 깃발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깃발은 깃방이라 하기도 하고 휘대라고 하기도 합니다. 깃발 하나 만드는데 스티로폼, 대나무, 깃발천, 밧줄, 조개망 등등 꽤 많은 재료들이 들어갑니다. 지난주는 깃망 만들 재료들을 준비 했습니다. 여기 저기 다니면서 필요한 재료들 사오고 공장가서 스티로폼 잘라 오는 등등... 그리고 하루 날잡고 스티로폼 부자를 만들었습니다. 희땡이라고도 하던데...스티로폼이 하얀색이라...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ㅎ 80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