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맛난 저녁 먹었습니다. 대천 엄마의 쌈밥!!

비가 오는 저녁입니다.

빗길 안전하게 다니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눈이 아니어서...계속 눈만 보다가 비를 보니 전 좋습니다. ㅎ

 

오늘 저녁엔 쌈밥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대천에 위치한 엄마의 쌈밥이란 집으로요...

(오늘 지도 첨부가 안되네요. ㅡㅡ)

 

친구 추천으로 간 집인데요...맛이 괜찮았습니다.

보통 해수욕장 주변은 조개구이나 횟집 등등 재료가 거의 비슷한 것들만 많잖아요?

여기는 그런 집들 가운데 편안하게 집밥 같은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집이랍니다.

 

 

쌈밥이 주 메뉴입니다.

종류는 세가지...

오리쌈밥, 제육쌈밥, 우렁쌈밥...

가격은 모두 12,000원 동일...

그 외에 삼겹살도 있고, 갈비탕도 있고...일반 식사 메뉴도 있습니다.

 

그래서...제가 주문한건 제육볶음쌈밥...

실로 오랜만에 제육볶음을 먹어 봅니다. ㅎ

요거 요거...맛있네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습니다.

 

 

 

 

요렇게 한상 차려집니다.

싱싱한 야채, 된장찌개, 생선찜, 계란찜, 쌈장 등등

집에서 혼밥 하면서는 맨날 그 나물에 그 밥인데...반찬 여러가지를 접하니 흡족 합니다. ㅎ

 

 

 

 

쌈밥집이라 그런가?

일반 쌈장이 아니라 우렁쌈장입니다.

싱싱한 야채에 제육을 올리고 밥 한숟가락에 쌈장...그리고 마늘과 고추...

입안에서 터지는 행복한 맛...^^*

 

 

 

 

계란찜도 괜찮았습니다.

 

 

 

 

여느 쌈밥집과 같이 밥은 역시 돌솥밥으로 주십니다.

밥은 음...약간 쬐꼼인 느낌? ㅎ 한두 숟가락 모지란 느낌이었습니다. ㅎ

제가 배가 많이 고팠던 탓이었을까요? 

 

 

 

 

밥을 덜어서 먹고 뜨신 물 부어 놓은 뒤 먹는 누룽지...

예전엔 그닥 별로였는데요...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누룽지가 좋아졌습니다.

요기 누룽지도 구수하니 역시나 좋았답니다.

 

대천 해수욕장에서

편안하게 엄마가 해주시는 밥...

여러가지 맛있는 반찬과 먹는 밥...

그런게 땡긴다면 요기...엄마의 쌈밥!!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