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 눈이 내린 후로...정말 연일 최강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의 아침 기온이 거의 영하 20도에 육박하고...낮 기온도 영하 10도 내외를 유지하네요.
오늘부터는 차츰 기온이 오른다는거 같던데...
어서 날씨가 좀 따뜻해지길 바래봅니다.
엇그제는 조선소에 다녀 오면서 보니 바다가 얼었더군요.
뉴스에서 한강도 얼고 가로림만도 얼었다고 하던데...
제가 있는 곳의 바다도 얼었습니다.
춥기는 춥나 봅니다.
어렸을 때는 가끔 봤는데...
이렇게 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바다는 염분이 있어서 잘 안어는데...
얼음도 두껍게 잡혔네요.
추위 좀 물러가랏!!!
올해는 엄청 춥고 눈도 많이 내리고 그러네요.
집에 와서...들락 거리다 보니...
한켠에 쌓아둔 음료수 박스가 젖어 있습니다.
얼마전에 먹을려고 온라인에서 음료수를 샀거든요.
2020/12/30 - [살아가는 이야기/오늘은?] - 작업방석, 음료수, 다목적가위 구입기
작업방석, 음료수, 다목적가위 구입기
천막에서 작업을 좀 하려니 낮은 의자가 필요했습니다. 목욕탕에서 쓰는 앉은뱅이 의자로 하루 종일 앉았더니 엉덩이가 아푸고... 희땡이라 불리는 사각 스티로폼에 앉으니 엉덩이부터 허벅지
seraby.tistory.com
음료수는 시원한게 제맛이니 집안에 안들이고 밖에다 방치(?) 해 뒀었는데...
저건 또 왜 젖었지?
박스 안을 보니 난장판입니다.
음료수가 터졌네요.
한파는 음료수도 터트리나 봅니다.
아래에 있는 다른 음료수도 터졌습니다.
한여름 차 안에서 캔음료가 터진 적은 봤는데...
추위에 캔음료가 터지는건 처음 봅니다.
당연히 추위는 별 상관 없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ㅡㅡ;;
요렇게...입구가 터져서 뿜어 나와서 얼었나 봅니다.
찌그러져서 실빵꾸가 난 캔음료도 있고...
거의 7-8개 정도 터졌습니다. ㅡㅡ;;;
탄산음료만 터지고 캔커피는 모두 멀쩡합니다.
하여간...아주 추우면 캔음료도 저실수 있다는...새로운 경험을 합니다.
이제 하루 이틀 지나면 이번 한파는 끝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쇼핑으로 양갈비(프렌치랙)와 소고기 구입...주말은 인천에서... (0) | 2021.01.18 |
---|---|
지붕에 쌓인 눈이 만든 커튼...아흐...눈 좀 그만...ㅡㅡ;; (0) | 2021.01.17 |
후딱 해 먹는 청국장 (0) | 2021.01.11 |
스팀보이 온수매트 사용기 (0) | 2021.01.10 |
배송이 1년 걸린 퀸센스 5L 들통형 주전자 (0) | 2021.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