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엔 부모님과 누나네 가족이 제가 있는 보령에 오기로 했었습니다.
해서...
조카가 먹고 싶어 하는 프렌치랙과 소고기를 제가 인터넷 쇼핑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제가 옆집 형님 덕분에 맛본 양갈비...프렌치랙...
2020/11/08 - [살아가는 이야기/귀어이야기] - 처음 먹어본 양갈비...맛이 아주...
처음 먹어본 양갈비...맛이 아주...
저와 담벼락 하나 사이로 살고 계시는 형님덕에 먹게 된 양갈비... 그 맛이 아주...최고였습니다. 특별한 양념을 더한 것도 아니고...그냥 양갈비... 후추 조금에 소금 조금 뿌린거 같은데요... 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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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맛있었다고...
사진을 보여 주며 얘기를 했더니...
조카들이 꼭 먹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리뷰들도 꼼꼼히 확인해 가며 선택한 집에서 양갈비를 구입했습니다.
프렌치랙...500g이 한팩입니다.
3Kg 구입을 했습니다.
6팩이 왔네요.
혹시나 배송이 늦을까 조금 넉넉하게 날짜를 맞춰서 주문을 했습니다.
다음 날 바로 오네요. ^^*
요건 프렌치랙 먹을 때 찍어 먹는...매콤한 맛과 향이 나는 양념입니다.
요걸 찍어 먹으면 풍미가 조금 더해진다고 할까요?
양이 꽤 됩니다.
부모님은 양고기를 안드실 것 같아서...
따로 주문한 소고기 입니다.
부채살과 안심으로 주문을 했는데...
얘들도 주문하고 다음 날 바로 도착을 했습니다.
고기를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다니...ㅎㅎ 처음 해 봤는데 괜찮네요~^^*
그리고 하룬가 이틀 지났는데...
어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매형이 회사일이 갑자기 생겨서 주말에 시간을 못낸다고...
그 얘기는 제가 있는 곳에 가족들이 못 오게 되었다는거죠.
어허...
그럼 다음에 먹으면 되겠지...라고 생각 했는데...
큰조카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조카는...
'아빠가 일이 생겨서 삼촌 있는데 못간데...
양갈비 먹을 생각으로 한달을 버텼는데...
난 꼭 먹고 싶은데...
이번이 아니면 고3이라 삼촌 있는데 갈 시간 내기도 어렵고...
그럼 양갈비도 못 먹고...
일년을 어떻게 버텨...'
라며...무척이나 속상하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조카들 일이라면 껌뻑 죽는 제가...
그럼...고기들 가지고 삼촌이 올라 갈께...
라고 하고선...ㅡㅡ;;
주말에...
계획에도 없던 인천을 올라갔습니다.
어뜩해요...조카가 꼭 먹고 싶다는데...ㅎㅎ
인천에 도착해서 조카한테 전화를 하니 얼마나 좋아 하던지...ㅎ
누나도 좋아 합니다.
누나가 인터넷에서 봤다며...시즈닝을 했습니다.
뭐랑 뭐랑 했는데...전 잘 모르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한번 굽고...
후라이팬에서 마무리...하라고 했답니다.
누나가 본 프렌치랙 조리법에서는요...
누나가 본데로 조리를 했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요게 정말 맛도 맛있지만...
갈비라 뜯어 먹는 재미 역시 한 맛 하거든요.
가족들 모두 별미라고...냄새도 별로 안나고 맛있다며...
특히나 조카들이 아주 맛있게 먹더군요.
인천에 오는게 약간 귀찮기도 했는데...오길 잘 했다 싶었습니다.
저는 숯불에 구운 것도 먹어 보고 요렇게 후라이팬에 구운 것도 먹어 봤는데요...
프렌치랙은 숯불에 구운게 훨씬 촉촉하고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ㅎ
양갈비와 소고기로...
가족들 함께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케익에 촛불을 밝혔습니다.
양갈비 못 먹게 되었다고 속상해 하던...수험생이 되는 큰조카의 생일이었기 때문입니다. ^^*
조카들은 프렌치랙도 먹고 맛난 아이스크림케익도 먹는다고...엄청 좋아했습니다. ㅎ
애기 같던 조카...어느 새 수험생이 되었네요...
올 한해 정말 힘들텐데...열심히 응원해 줘야겠습니다.
사랑한다...울 조카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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