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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오늘은?

불깡통(화로) 만들어 봤습니다. 드럼통은 너무 커서 오일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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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오전 타임 내내 땀흘려 불깡통 만들었습니다. 

카센터 동생한테 부탁을 해 놨는데...구했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오일통 세개 정도 준비 됐다구요~^^*

보통은 드럼통을 잘라서 만들던데 그건 너무 커서 부담되고...오일통이 딱 좋을것 같았거든요.

아직 사지는 않았지만 가마솥도 크기에 따라 가격이 엄청 비쌉니다.

오일통 사이즈에 맞는 가마솥이 가격도 크기도 딱 적당 할 듯 합니다.

여러모로 오일통이 딱!!!

 

카센터 도착하니 오일통 세개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뚜껑을 따야 하나 했는데요...

상단 가장자리를 글라인더로 갈아내지 뚜껑이 떨어집니다. ㅎ

제가 글라인더를 좀 무서워 하는데...뚜껑은 동생이 따준다고 작업을 합니다.

 

 

 

 

나머지는 이제 제가 작업을 합니다.

아래쪽 뚜껑을 만듭니다.

공기가 들어가는 구멍...재를 끓어낼 구멍...태울 재료를 넣을 구멍으로 사용될 곳입니다.

화력 조절 기능도 있죠 아마? ㅎ

글라인더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경첩을 이용해 만들어 줍니다.

 

 

 

 

요기는 상단 구멍...

연기가 빠지고 화력을 조절해 줄 구멍입니다.

 

 

 

 

으...이날 엄청 후덥지근 했는데...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글라인더질 하는데 통이 자꾸만 움직여서 애좀 먹었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렸네요.

 

 

 

 

짜좐~~~

일단 두개 만들었습니다.

두개만 있으면 될 것 같기도 하고...

작업 안한 하나는 그냥 소각용 통으로 써도 될 것 같아서...

무엇보다...이거 만드는거...첨 만들다 보니 힘들더라구요~ ㅎ

 

 

어정쩡한 자세로 글라인더질 하는 것도 그렇구요~

만들어 놓고 보니...뿌듯 합니다.

재질이 좀 약할 듯 하기도 한데...잘 버텨 주길 바래 봅니다.

 

 

 

 

카센터 옆에 고물상에 있는 오리지날 불깡통입니다.

드럼통을 잘라서 만든...큰 불깡통...

요건 아버지가 필요하시다고 해서...카센터 사장님이 얻어 주셨습니다.

오늘 제가 보령에 오면서 대부도 들려서 놓고 왔답니다. ㅎ

대부도에서 소각용으로 쓰신다고 하시네요~

 

시간날때 제가 가져온 불깡통에 불을 질러야겠습니다.

안에 오일 남은 것들 다 태워야 뭔가를 해먹을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고기도 궈먹고 생선도 궈먹고...

여유가 되면 가마솥도 하나 사서 밥도 해먹고 백숙도 해먹고...그러고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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