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엇그제...
시골에 얻은 집에 왔습니다.
일주일 전...가족들이 와서 초토화 되었던 상추밭입니다.
다시...무성하게 자랐네요~
이렇게나 빨리 자라날 줄은...ㅎㅎ
엄청 빨리 자랍니다.
이것 저것 정리하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친구가 잡아 놓은거 먹게 같이 가자 해서...
근처 수산시장에 갔습니다.
갑오징어와 꽃게를 잡아 왔다 합니다.
꽃게 그물을 놓았는데...몇마리 안잡혔고...갑오징어 킁거~ 둬마리 잡았다 합니다.
힘도 들고 투자 비용에 비해 돈이 안되서 이번 봄 꽃게는 안할거라고...ㅎㅎ
잡은거 그냥 먹자 합니다.
갑오징어 회...를 처음 먹어 봤습니다.
예전에 강원도에서 오징어회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어봤는데...
꼬들꼬들한 식감이 좋았거든요~
근데...
이 갑오징어는 더 꼬들 거리면서 단맛이 납니다.
증말~~~ 맛있습니다. ㅋㅋ
저는 오징어에 회충이 많아서 회로는 잘 안먹는데요...
음...이건 정말...맛이...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한마리는 회로 먹고...한마리는 요렇게 살짝 데쳐서 먹었습니다.
이걸 숙회라고 하던데...
두툼한 살과 쫀득한 식감...
역시...갑오징어는 오징어 중에 갑!!! 입니다.
꽃게탕...도 먹었습니다.
살이 꽉찬 꽃게는 또 어찌나 맛있던지...^^*
소주 한잔...맥주 한잔(소주잔에) 같이 했습니다.
어부 친구 덕에...싱싱한 해산물로 배부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바라보는 석양...
이렇게 또 시골집에서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728x90
반응형
'살아가는 이야기 > 귀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닷가에서 자전거 타고...해수욕장에서 골프 치고...^^* (0) | 2020.06.05 |
---|---|
쏘세지 볶음과 고등어찌개...그리고 자전거 (0) | 2020.05.29 |
골프 연습장을 만들어 봤습니다. (0) | 2020.05.20 |
해충 퇴치를 위해 구입한 농약분무기(농약통)과 텃밭에 핀 청양고추 꽃 (0) | 2020.05.20 |
배 짓는 공장(조선소)에 다녀 왔습니다. (0) | 2020.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