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차장수에요...
인천에서 몇 일 지내면서...볼일을 보고...또 내려가 봅니다.
이번에도...또 여러가지를...해 봤습니다.
대부도에서 가져온 상추 모종...
아버지가 가져다 주셨어요~
텃밭에...심었습니다.
물도 듬뿍 주고...잘 자라라고...ㅎㅎㅎ
가마솥에 대한 추억이 있어서...
사랑방에 걸려 있는 녹이 정말 엄청~ 나 있는 가마솥을 살려서 써 보겠다고...
하루 죙일...쇳가루 뒤집어 쓰고 작업을 했습니다.
해도 해도...안없어 지던 녹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없어 지기는 했는데...
이거...가마솥 뚜껑...재치도 아니고...
여기 녹은 아무리 문질러도 그대로...
곰보가 피어서...안없어 지더군요~
빠우하는 친구에게 자문을 구해 봤는데...
솥은 살릴수 있으나 뚜껑은 재생 불가라고...ㅡㅡ;;;
해서...결국 가마솥은 포기 했습니다.
뚜껑만 살까?? 도 했는데...
가마솥이 큰거라 뚜껑만 사도 비싸더라구요~
나중에 안정이 좀 되서...가마솥이 생각 나면...
조그만거 하나 사서 쓰기로...
어짜피 이사갈때 두고 가야할 물건이니 돈 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힘들어...
본채는...거의 마무리가 되었길래...
밖에를 손봅니다.
사랑방...
아궁이 불때고 찜질도 해보고 싶어서...ㅎㅎ
여기 쓰레기가 있어서 주인분께 치워 달라 했더니...그냥 두셔서...ㅡㅡ;;
일단 쓰레기부터 치워서 버리고...
둘둘 말려 있던...장판을 꺼내다가...빨았습니다.
때국물이...좔좔...ㅡㅡ;;
박박 닦아서...햇빛에 말리고...
사랑방 옆에 붙어 있는 발코니(?)
여기도 잡초에 먼눔의 스티로폼 가루가 그리 많은지...
거미에...ㅡㅡ;;;
그나마 밖이라...쓰레기 치우고...물청소 했습니다.
물을 뿌려서 그런가...슬금슬금 기어 오르는 지네 한마리...ㅡㅡ;;;
소름이 쫘악~
길이가 한뼘은 되는 큰 녀석...몇번을 밟아도 죽지도 않아여...
집밖에 하수구에...죽여서 버렸습니다.
물리면 완전 아풀것 같아요~ 흐흑~
사랑방...바닥에 갈라진 곳...시멘트로 발라 줬습니다.
하다하다...이제 시멘트질도 합니다. 허허~ㅡㅡ;;
아궁이 불떼면 혹시나 연기가 나올까 해서...꼼꼼하게 발랐습니다.
원래 시멘트를 바르려 했던 곳은 이곳입니다.
지붕 아래...먼눔의 구멍들이 그렇게 크게 뚫려 있는 건지...ㅡㅡ;;
밤마다 쥐들이 지붕에서 레이스를 할 것 같아서...
집을 빙 둘러서 지붕에 구멍은 다 막았네요~
하...힘들어...
그중에 요기가 정말 제일 힘들었던 곳...
저 사이 벽돌들도 움직이고...공간도 넓어서 시멘트로 메꾸는데 시간 꽤나 걸렸던 곳입니다.
물론...욕도 많이 나온 곳이죠~ㅎ
이렇게...군데 군데...정말 엄청난 구멍들을 다 메꿨습니다.
굴뚝이랑 아궁이 위쪽도 메꿨는데...
여기는 머...그냥...완전 식은죽 먹기였습니다. ㅎ
이곳에서 알게된 형님이...같이 저녁을 먹자고 해서...친구랑 갔습니다.
그 분의 친형님이 하시는 횟집에서...광어회로...맛있게 먹었고...
형님으로부터...조언도 많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요 회집...맛도 있고...괜찮게 나옵니다.
다음에 제가 가게 맛집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같은 돈이면 잘 나오는 곳에서 먹으면 좋잖아요?? ㅎ
가족이 오면 편하게 쉴수 있도록...구매한 에어매트...
새거라 그런지 냄새가 좀 나서...탈취제 뿌려서 널어 놓고...
가구 대신 조립식으로 구입한 옷장...사실은 이불장으로 쓸껀데...그거 조립해서 자리 잡아 놓고...
이런 저런 마무리 하고...
볼일이 있어서 또 다시 인천으로 올라 왔습니다.
하...아직 할 것들이 많기는 한데...
집을 정리하는건 이제 거의 끝나 가는 듯 하네요...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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