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차장수입니다.
귀어를 위해 살 집을 구해 봤습니다.
시골에 빈집이 많은데...
정작 살 집을 구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매매 물건은 좀 있는데...임대는 거의 없다 시피 하구요...
지역 사회의 특성상...부동산에 물건을 내 놓기 보다는...아는 분들끼리 소개를 통한 거래가 더 많은 듯 합니다.
해서...부동산의 정보 만으로는 좀 부족하다 느껴졌습니다.
조그만 집을 하나 구입을 할까 했다가...
현지에서 살면서 구입을 하는게 나을 듯 하여...일단 저렴이 임대로...구했습니다.
물건이 많지 않아서...시간은 좀 걸렸네요~
본채와 사랑채가 있구요...창고 건물이 두동 있습니다.
안마당도 꽤 넓습니다.
집 앞에...마당도 넓어서...한쪽으로는 텃밭도 있고...
반은 잔디...반은 콘크리트로 되어 있습니다.
일단 아무렇게나 주차를 해도 된다는게...ㅎㅎ
나무로 된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사랑채가 있습니다.
아궁이와 가마솥이 있구요...
옛날...할머니 댁이 이랬는데...옛 추억이 떠오르는 비쥬얼 입니다.
나중에 벌어진 일이긴 하지만...저 가마솥을 살려서 쓰겠다고...하루 죙일 글라인더로...ㅡㅡ;;;
뚜껑도 제치도 아니고 녹이 너무 심해서 하다하다...포기 했다는...ㅡㅡ;;;
사랑방입니다.
제대로 쓰려면 손을 많이 대야 할듯 해 보입니다.
본채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나오구요...
요렇게 생긴 주방겸 거실(?)이 나옵니다.
천정이 무지하게 낮아서...팔을 올리면 바로 닿습니다.
주방 옆에 붙어 있는 방...
제가 주로 거주할 공간 입니다.
제가 거주할 방 바로 옆에 방...
여기는 아마...누군가 온다면 머무를 공간이 될듯 합니다.
집 구조가 특이해서...
주방 옆으로 방이 세개가 나란히 있답니다.
여기는 그 방들을 이어주는 복도(?)라 보시면 되겠네요...
제일 끝에 있는 방입니다.
여기는 아마...창고(?)로 이용이 될수도 있겠다 싶네요.
벽지고 장판이고 오래 되긴 했는데...다 안해 준다고 해서...
저도 그냥...돈 안들이고 쓰기로 했습니다.
집이 너무 오래 되었고...손 봐야 할 곳도 정말 많고...
집 구조도...이상하고...
과연 이 집을 얻어서 생활을 할 수 있을까...몇날 몇일을 고민 했습니다.
헌데 이래 저래 돈 들어갈 일이 많아서 한푼이라도 껴야 하는 관계로...이 집을 얻었네요. ㅠㅠ
좋은 집은 비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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