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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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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 내려왔습니다. 어제...보령에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 보니... 참...심난 합니다. ㅡㅡ;;; 일단 모...골프 연습하려 만든 그물망이 대자로...뻗어 있습니다. 저거 꽤 무거운데...우째 쓰러졌을까요? 이것은 풀밭이 아닙니다. 제가 고추랑 땅콩...깻잎을 심어 놓은 텃밭입니다. 그냥 풀밭이 되었네요. 고추 나무들도 반 정도 쓰러져 있습니다. 아~~~ 여기는 상추 심은 텃밭인데...정글입니다. 상추 참...잘 자라네요~ ㅎㅎ 더불어...잡초 나지 말라고 덮어 놓은 상추들도 다 날라가서...잡풀도...엄청 자랐네요... 제일 걱정이었던 굴뚝... 다행이 어디 날라 가지는 않고...지붕에 매달려 있습니다. 삭아서...부러져 버렸네요... 어떻게든 고쳐 볼까 하고 사다리 타고 올라가 봤는데... 제손으로는 할 수가 없겠더..
참으로 오랜만에 해 본 노가다...막노동? 기다리던 백일홍...차돌박이 바베큐 옆집에 형님이... 일 할 사람 필요한데...같이 가볼래??? 하십니다. 참고로 형님은 민박집을 운영하시지만...건축쪽 일도 하고 계신답니다. 아는 분 가게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데...맡아서 하신다고 어려운거 없으니 가자고 하십니다. 제가 민폐가 되지 않을까 하여...잠시 고민을 했으나... 귀어 준비 한다고 요즘들어 수입이 거의 없으니...찬밥 더운밥 가릴 때도 아니고 해서... 일단...이른 아침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시골에 와서는...보통 잘 시간인데...ㅎㅎ 도착하자 마자...일을 시작합니다. 안에 있던 집기류들 밖으로 꺼냅니다. 주방과 홀 전체를 뜯어야 하기에... 집기들 먼저 싹...정리 합니다. 버릴 것들은 밖으로... 다시 써야 하는 것들은 가게 뒤편으로... 집기들 옮기는 것도 쉬운건 ..
오랜만(?)에 내려온 시골집(?) 한...2주 정도 만에... 귀어를 하고자 얻은 시골집에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 보니... 거미들이 여기저기 집을 아주 근사하게 지었더군요...제 집인데...ㅋ 다 철거 시키고... 수북하게 쌓인 꽃가루들...싹 닦아내고... 별건 아닌데 할 것들이 무지 많습니다. ㅎ 얻어 온 장식장...접이식 테이블 닦고 조립하고...정리하고...쩝... 고추 모종 가져온거...텃밭에 심었습니다. 청양고추와 풋고추... 여름 쯤 되면 고추 따서 먹을 수 있겠죠? ㅎ 고기 사다가 바베큐 해 먹어야 겠습니다. 상추가 아주 무성하게 잘 자랐습니다. ㅎ 주인이 없어도...잘 자라네요~^^ 조카랑 함께 심은 백일홍도...새싹이 나왔습니다. 많이 자란건 크고...이제 막 나오는 것도 있고... 씨앗을 많이 뿌렸는데...아마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