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로 떠난 휴가(?) 1편-외연도권 광어 다운샷

안녕하세요...개인신용대출과 중고차매매를 하고 있는 차장수입니다.

 

지난 주에 다녀왔는데...이래저래 미루다 이제야...포스팅을 하게 되는군요...

지난 수요일인가? 무창포에 귀어한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낚시 하고 싶으면 오라구요...

미리 알려주지 하루 전날 알려줘서...어찌 해야 할까...하다가...

해야 할일들 눈썹을 휘날리며 다 끝내놓고...목요일 새벽...인천을 출발했습니다.

 

 

무창포에 거의 다 와서...대천휴게소에서...잠시 휴식을 취해 봅니다.

전날에 너무 열심히(?) 일을 하느라...피곤 했는지...졸음이 오더라구요...ㅡㅡ;;;

새벽 공기가 이젠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조금만 지나면 완연한 가을을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고...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며...외연도로 출발을 해 봅니다.

그동안 어창도 바꾸고...쭈꾸미 조업할 연장(?)들도 설치하고...배에 이런 저런 장비들을 업그레이드 해놨더군요...

 

 

 

 

포인트 도착...

두번째 만에...올 가을 첫...광어를 만났습니다.

아직 겨울도 아닌데 겨울 광어 처럼...등짝이 짱짱 합니다.

 

 

 

 

불과 한두시간 만에 몇마리의 광어를 만났습니다.

씨알도 5짜 6짜로...나쁘진 않았구요...

이대로 간다면 정말 대박을 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랜만에 느끼는 광어의 손맛...역시나 최고입니다.

 

 

 

 

요렇게...다운샷 채비...

가끔 웜 대신에 냉동 대하를 끼워 쓰기도 했습니다.

대하를 끼면 놀래미가 입질을 합니다.

 

 

 

 

오전 이른 시간에 광어들이 미친듯이 물어주던 포인트...

헌데...시간이 조금 지나니...비오고...바람에 파도가 높아...낚시 불가...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기상이 안좋아...잠시 쉬면서...허기진 배를 달래봅니다.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라면으로요~ ^^*

 

 

 

 

섬 반대편으로 이동하니...완전 장판 입니다.

헌데 어초 몇군데 뒤졌는데...입질도...장판입니다. ㅡㅡ;;;

마치 생명체가 없는 듯...입질이 한번도 없습니다.

 

 

 

 

점심 먹고 오후부터는 우럭 한마리 잡은게 조황의 끝입니다. ㅡㅡ;;;

어딜 가도 입질이 없고...오전에 한 포인트는 파도가 높아서 낚시 하기 어렵고...ㅡㅡ;;;

 

 

 

 

시간은 흘러...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들어 오는 길목에 있는...화사도 쪽으로 배를 옮겨 봅니다.

 

 

 

 

많이 잡으면 어떻고...못 잡으면 어때요???

넓은 바다에 오랜만에 나오니...너무너무 좋습니다.

오랜만에 바다 위에서 석양도 볼수 있구요...

 

 

 

 

원래는 1박 2일로 선상 낚시를 즐겨볼까 했었는데요...

기상청의 사기로 인해...조기 귀항 했습니다.

날씨 좋고...파도도 잔잔하다고 했는데...바다 나가보니...완전 뻥!!! 이었습니다. ㅡㅡ;;

그래도 이녀석들 덕에 오랜만에 손맛을 볼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깜깜해진 바다위를...안내해주는 장비들 입니다.

레이다도 있고...플로터도 있고...

그래도 낮에 움직이는 거 보다는...신경이 많이 쓰이긴 합니다.

한밤중 바다는...완전 암흑 세상이거든요~

 

 

 

 

무사히...귀항해서...잡은 놈들 확인해 봅니다.

마릿수와 씨알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경비 처리를 위해 팔것들 팔고...집으로 가져올 것 몇마리 손질하고...

 

 

 

친구 집에 들어오서...삼겹살과 소주 한잔으로 회포를 풀어 봅니다.

이런 저런 얘기들로 한참을 앉아 있다가 늦은 시간 잠을 청했습니다.

간만에 다운샷 했더니...완전 좋았던 날이었답니다. ㅎ

 

생생한 영상...아래 유투브로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