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소나타 트랜스폼 팬벨트 교체

엇그제 인천에 올라간 김에 제가 타고 다니는 소나타 팬벨트 교환을 했습니다.

 

팬벨트는 겉벨트라고도 하고...

엔진 크랭크축의 회전력을 회전이 필요한 각종 부품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본넷을 열었을때 바로 보이는 벨트가 바로 팬벨트입니다.

예전 차량들은 세개가 한세트였는데 요즘차량은 하나만 사용하기도 합니다.

파워펌프, 워터펌프, 에어컨, 발전기 등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전엔 4-5만Km 마다 교환을 했었지만 요즘은 고장력벨트를 사용해서 10만Km 정도에 교환을 합니다.

 

팬벨트는 벨트만 교환하기도 하고 각종 베어링을 같이 교환 하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10만Km 정도에 교환을 하는 차량이라면 베어링을 같이 교환해 주는게 좋습니다.

저도 이번에 베어링들 포함해서 싹~ 교체를 했습니다.

 

차를 바꿀 예정이라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타는 동안 맘 편히 타는게 좋을 것 같아서...또 다음에 제차를 사는 분한테도 얘기 하기 좋을 것 같아서...^^*

 

기존에 사용하던 팬벨트입니다.

가위로 싹뚝~ 했네요.

NF소나타 트랜스폼은 엔진미미도 제거를 해야 벨트를 교환할 수 있다고 하네요.

왼쪽 아래...엔진미미 하나도 분리가 되었습니다.

엔진미미는 차체에 엔진을 고정하는 부품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베어링도 모두 제거를 했습니다.

베어링은 팬벨트가 원활히 구동할 수 있게 잡아주는 역할도 하고 벨트의 장력을 조절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벨트와 함께 오래 사용하는 부속이니 같이 교환을 해 주는게 좋습니다.

 

 

 

 

이거...댐퍼풀리라는 부품입니다.

동생이 녹이 심하게 나서 별로 안좋다며 같이 교환을 하자 합니다.

부속값만 받고 교환을 해주겠다며...

그래서 같이 교환을 했습니다.

생각지 않던 돈이 나갑니다. ㅡㅡ;;;

 

 

 

 

엔진 커버를 열어보니 잠바커버라고 부르는 로커암커버 가스켓에서 오일이 좀 새길래 같이 작업을 합니다.

새로 교체될 가스켓입니다.

많이 새는건 아닌데 예방 차원에서 교환해 줍니다.

 

 

 

 

이번에 교체할 부품들이 박스와 비닐에 포장되어 왔습니다.

베어링과 벨트, 가스켓, 댐퍼풀리...

 

 

 

 

잠바카바와 베어링은 조립이 끝나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고...

댐퍼풀리는 팬벨트를 걸면서 작업을 하길래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새거로 장착되니 훨씬 깔끔해 보이고 좋아 보입니다.

보통 한번 교환하면 4-5년, 10만Km 이상 사용을 하는 부품들을 교환을 했으니...

한동안 벨트 쪽은 돈들어 갈 일은 없을 듯 싶습니다.

소모품들은 미리미리 점검해서 수리하고 타는게 큰돈 안들이고 안전하게 차를 타는 방법인거 같습니다.

저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