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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오늘은?

눈이 엄청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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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자고 일어나 밖을 보니 온세상이 하얀색입니다.

밤새 눈이 엄청나게 내렸나 봅니다.

얼기전에 눈을 치우려고...장화를 찾다 보니 차에 있는겁니다.

이런 젠장...ㅡㅡ;;;

차에 장화 가지러 가는데 신발로 눈이 들어와 발이 젖으니 엄청 시렵습니다.

눈...정말 차갑네요.

 

안마당 한켠 수돗가도...

 

 

 

 

안마당 전체가 다 눈 밭입니다.

 

 

 

 

대문을 열었더니...헐...

집 밖은 눈이 더 쌓여 있습니다.

 

 

얼른 차에서 장화 꺼내서...신고...

 

 

 

 

온통 하얗게 변한 세상을 구경합니다.

눈이 계속 많이 내리고 있어서 치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다 치울수는 없고 길만 내 봅니다.

차에 쌓인 눈도 살짝 치워 보구요.

승용차 지붕에 눈을 치우면서 보니 눈이 한 15Cm 정도는 쌓인거 같습니다.

 

 

 

 

트럭 적재함도 눈으로 완전 덮여버렸습니다.

여기도 눈을 치울까 하다가...패스...

 

 

 

 

금방 차 유리에 눈을 치웠는데...

엄청 쏱아지는 눈 때문에 다시 유리가 가려졌습니다.

정면에 눈 오는거 보이나요?

하...눈은 정말...미끄러워서 싫은데 하루 종일 꾸준하게 내렸습니다.

 

 

 

 

집안 마당한켠 화단에 꽃나무도 눈꽃이 피었고...

 

 

 

 

텃밭에 고추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진즉 뽑았어야 하는건데...ㅎ

맘적 여유가 없다 보니 그냥 놔뒀네요.

 

 

 

 

눈 정말 많이도 내립니다.

내일도 올꺼라고 하던데...

눈치우면서 보니 집콕 해야겠구나 싶더군요.

 

 

 

 

오전에는 눈 치우면서 길 만들고...

천막 위에 쌓인 눈 털어내고...

점심에 옆집 형님댁에서 거하게(?) 먹고 집에 오니...

잠깐 해 나왔을때 지붕에 눈이 녹으면서 처마에 고드름이 생겼습니다.

 

 

 

 

오랜만에 큰 고드름을 보는거 같습니다.

어렸을적엔 할머니댁에서 자주 봤던 것들인데...

예전엔 고드름 따서 아이스크림 대신 빨아 먹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그러면 안되겠지만요...

혹시나 출입문에 달린 고드름은 뗬습니다.

 

 

 

 

저녁에 잠깐 나가 보니...

낮에 그냥 놔둔 고드름은 그사이 쑥쑥 자랐네요. ㅎㅎ

미끄럽고 추워서...하루 종일 집에만 있던 하루였습니다.

내일도...눈이 또 올꺼라고 하던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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