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에서 포도농사...그리고 대부도 산불...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원래는 홍성쪽으로 낚시를 가볼 예정이었으나 일행이 사정이 생겨 취소가 되고...

혼자 낚시를 갈까 머 할까 고민하다가...부모님께서 시골로 일하러 가신다고 해서...저도 같이 거들겸 다녀왔습니다.

감자도...도라지도 잘 자라고 있네요...

조만간 맛난 감자를 캐서 먹게 될듯...ㅎ

 

 

 

누렁이 한마리가 얼마 전에 저희 집으로 왔는데요...

혼자 있는게 외로운듯 해서...또 한마리를 얻어왔습니다.

두마리가 장난 치면서 노는걸 보니...한마리만 있을때 보다 훨씬 괜찮습니다.

가끔 서로 기싸움 하는지 으르렁 거리기는 하는데 심각할 정도로 싸우지는 않습니다. ㅎ

 

 

 

이날의 메인 일거리...

포도밭...가지 정리 해주기...

실은 저희가...대부도에서 쪼꼬만 포도밭을 하고 있거든요~

팔을 들고 고개를 들고 계속 일을 했더니만...나중에 목도 땡기고...어깨가 아파서 팔도 안올라 가고...그랬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일이 끝나서...마무리 하고...저녁먹기 전에 인천집으로 출발 했습니다.

마무리 할때 소방차들이 여러대 가길래...불이 났나??? 했는데...

오다가 연기 나는 곳을 따라가 보니...산불이 났네요...

소방차도 여러대 출동하고 헬기도 뜨고...

크게 번지지는 않았는데...가까에서 보니...겁나긴 합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산불이 번질까봐 많이 걱정 되셨을것 같습니다.

불조심...언제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