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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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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낚시...그리고 우럭 마릿수 엇그제는 동생 배를 타고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안개낀 아침이라 배를 빨리 달리지도 못 했고...해가 나오기까지 엄청 추웠습니다. 그리고...오전 시간 대부분을 여밭에서 보냈는데 거의 꽝 수준이었구요. 오전 낚시만 하고 철수 하기로 했던 거라...이대로 꽝이구나 했었답니다. ㅎ 낚시 방법은 외수질이었구요...아시다시피 미끼는 대하였습니다. 물살이 빠른 날이긴 했는데... 어짜피 여밭도 잘 안나오니 어초나 타 보자며 처음 들어간 어초...대박이었습니다. 배를 어떻게 움직여서 어초를 지나가게 하는지도 배웠구요... 손맛도 많이 봤습니다. 어초 지날 때 마다 한마리씩... 셋이서 한마리씩 무조건 나옵니다. 거의 텅 비어있던 고무다라이가 금방 채워집니다. 오랜만에 손맛 아쉽지 않게 봤습니다. 포인트에서 출발 직전..
외수질 함 해보러 나갔는데... 꽝!!! 입니다. ㅡㅡ;;; 지구만 신나게 걸다 들어 왔습니다. ㅎ 해가 지는 바다 풍경... 노을이 참 아름답습니다. 참으로...오랜만에 바다에 나와 봅니다. 대하... 농어 외수질 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미끼가 대하라는 사실을요... 낚시를 안해 보신 분들은...먹을 것도 없는데 미끼로 쓴다고 머라 하시죠~ ㅎ 해가 진...밤 바다 위에서... 육지의 불빛들을 바라 보는 것도...괜찮네요~^^* 이쁘게 보입니다. 보이는건 좋은데... 입질은 단 한번도...없었습니다. ㅡㅡ;; 친구가 자작해 온 외수질 채비도 다 터지고... 입질은 없고... 둬시간?? 낚시를 한거 같은데...어찌 그 흔한 볼락도 한마리 없는건지...쩝... 귀항 하고 보니...큰 배들이 들어와서 조업해서 잡은 것들을 옮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