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가 온답니다.

올해 장마는 무척이나 길고 비도 많이 왔습니다.

인명피해도 재산피해도 참 많았던 장마였는데...

장마 끝나자 마자 태풍 소식이 있네요.

아마 이미 남부지방은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을 겁니다.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할수 없는 자연 현상이니 순응하고 대비하는게 최선이겠죠~

 

https://www.weather.go.kr/plus/typ/report.jsp

통보문 > 기상특보 > 태풍 > 기상플러스

기상 특보 항상 확인 하셔서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 해야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이름이 바비...여서 애들이 좋아하는 인형이 떠오릅니다. ㅎ

하지만 강도가 어마어마 한 태풍이라 하네요.

영향을 미치는 범위도 엄청 넓어서 우리나라는 거의 전역이 영향권입니다.

비도 비지만 바람의 세기가 최고 초속 43m까지 라고 하니...

초속으로 하면 감이 잘 안오지만 시속 약 154키로 되는 엄청난 바람입니다.

날아갈 만한 것들은 단단히 묶어 주시는게 상책일 듯 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태풍은 비와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많습니다.

계곡과 산...하천변 등은 피하시고 특히나 바닷가도 피하는게 좋습니다.

파도도 1-7미터 예상 한다고 하니...조심에 조심을 해야겠습니다.

 

태풍은 많은 피해를 발생시키기에 않좋은 것으로만 알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구상으로 보면

강한 바람과 비로 정체된 대기를 순환시켜 주는 역할도 하고...바다를 순환시켜 생태계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또 올해는 긴 장마로 해당사항이 없지만 가뭄을 해소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번 태풍은 오늘부터 내일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

이틀간 기상특보 확인하시고 조심하셔서 피해 없이 지나길 바래봅니다.

 

어업을 준비하고 있는 저로썬 어민들은 어떻게 대비 하는지 궁금해서 가까운 항에 나가 봤습니다.

 

 

 

내항 깊숙한 곳에 이미 많은 배들이 정박을 했습니다.

보통은 외항이나 항 초입쪽에서 정박되 있던 큰 낚시배들입니다.

육지로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밧줄로 튼튼하게 묶어놨더군요~

이렇게 보니 배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앞으로 운영할 크기의 배들은...

크레인을 이용해서 모두 육지로 올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물에 떠 있는거 보단...아예 육지에 있는게 더 안전하겠죠.

 

어제 뉴스 보니 태안쪽에서 어선들 크레인으로 올리던데...

제가 있는 이곳도 같은 작업을 했나 봅니다.

다른 항들도 작은 어선들은 아마 다 육지로 올렸겠죠~

 

몇 시간 지나면 이곳도 강풍에 비가 시작될텐데...

이번 태풍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래봅니다.